‘노·북 바람’ 막기 비상

입력 2010.05.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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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 결과 발표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이번 지방선거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에서 열린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녹취>정몽준(한나라당 대표): "유 후보는 세상을 거꾸로 보는 취미와 습관 있는 게 아닌가. 안정되지 않고 한마디로 종잡기 어려운 사람이다."

공세의 수위를 높인 배경에는 오는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전후한 이른바 노풍의 조기 차단 의도도 개재돼있다는 분석입니다.

민주당 등 야 4당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천안함 진상조사 결과 발표와 대통령 담화를 선거 뒤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군지휘부 문책도 촉구했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정치적 이용 절대 용납될 수 없다. 국제 공신력 담보할 수 없고 국민 신뢰 못받는 합조단 일방적 원인 발표 적절치 않다."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가 가져올 보수층 결집을 미리 차단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유선진당은 천안함 사태는 한나라당과 전 여당인 민주당이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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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북 바람’ 막기 비상
    • 입력 2010-05-18 07:28:4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 결과 발표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이번 지방선거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에서 열린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녹취>정몽준(한나라당 대표): "유 후보는 세상을 거꾸로 보는 취미와 습관 있는 게 아닌가. 안정되지 않고 한마디로 종잡기 어려운 사람이다." 공세의 수위를 높인 배경에는 오는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전후한 이른바 노풍의 조기 차단 의도도 개재돼있다는 분석입니다. 민주당 등 야 4당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천안함 진상조사 결과 발표와 대통령 담화를 선거 뒤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군지휘부 문책도 촉구했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정치적 이용 절대 용납될 수 없다. 국제 공신력 담보할 수 없고 국민 신뢰 못받는 합조단 일방적 원인 발표 적절치 않다."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가 가져올 보수층 결집을 미리 차단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유선진당은 천안함 사태는 한나라당과 전 여당인 민주당이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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