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의 ‘특별한 수업’

입력 2010.05.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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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기억 속에 있는 학창시절 교장선생님, 어떤 모습입니까?

교장실이 아닌 교실에서 강의를 통해 전교생을 만나고 있는 교장선생님을 송명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안녕하세요."

입학한 지 석달이 채 안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이번 수업은 교장선생님의 특강 시간입니다.

노래도 부르고, 학생들에게 근육 자랑도 하는 교장선생님에게 아이들은 금방 친숙함을 느낍니다.

삶의 목표에서부터 봉사와 배려까지 교장선생님이 펼쳐놓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합니다.

<녹취>김유성(용인 동백고 교장) : "내가 잘 할 할 수 있는 것,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것, 진짜 가슴뛰는 삶을 살 수 있는 걸 찾아서 하라 이거예요"

특강이 시작된 지 이제 한달이 조금 넘었지만, 교장선생님은 벌써 전교생 천 백여 명 대부분을 강의를 통해 만났습니다.

수준별수업과 교과교실제 때문에 수업이 빈 학생들을 모아 특강을 하는데, 그래서 여러 학년이 섞여 강의를 듣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재훈(학생) : "되게 재미있으시고 세대차이를 느낄 수 없는 아빠같은 편안한 교장선생님이세요."

교육계에 몸담은 지 30년. 김유성 교장은 직접 강의 뿐만 아니라 90분을 한 수업으로 묶는 블록타임제를 도입하는 등 학교 현장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유성(용인 동백고 교장) : "아이들에게 꿈, 가능성 이걸 줘서 건강하게 살게하는 것이 공교육의 책무가 아닌가..."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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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장선생님의 ‘특별한 수업’
    • 입력 2010-05-18 07: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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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기억 속에 있는 학창시절 교장선생님, 어떤 모습입니까? 교장실이 아닌 교실에서 강의를 통해 전교생을 만나고 있는 교장선생님을 송명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안녕하세요." 입학한 지 석달이 채 안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이번 수업은 교장선생님의 특강 시간입니다. 노래도 부르고, 학생들에게 근육 자랑도 하는 교장선생님에게 아이들은 금방 친숙함을 느낍니다. 삶의 목표에서부터 봉사와 배려까지 교장선생님이 펼쳐놓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합니다. <녹취>김유성(용인 동백고 교장) : "내가 잘 할 할 수 있는 것,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것, 진짜 가슴뛰는 삶을 살 수 있는 걸 찾아서 하라 이거예요" 특강이 시작된 지 이제 한달이 조금 넘었지만, 교장선생님은 벌써 전교생 천 백여 명 대부분을 강의를 통해 만났습니다. 수준별수업과 교과교실제 때문에 수업이 빈 학생들을 모아 특강을 하는데, 그래서 여러 학년이 섞여 강의를 듣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재훈(학생) : "되게 재미있으시고 세대차이를 느낄 수 없는 아빠같은 편안한 교장선생님이세요." 교육계에 몸담은 지 30년. 김유성 교장은 직접 강의 뿐만 아니라 90분을 한 수업으로 묶는 블록타임제를 도입하는 등 학교 현장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유성(용인 동백고 교장) : "아이들에게 꿈, 가능성 이걸 줘서 건강하게 살게하는 것이 공교육의 책무가 아닌가..."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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