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 경쟁력 세계 23위…일본 ‘추월’

입력 2010.05.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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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이 지난해보다 네:계단이 올라서 세계 23위로 평가됐습니다.



’일본’도, 앞질렀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 흑자는 4백억 달러가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제성장률도 G20 국가 가운데 5번째로 높았습니다.



이같은 경제성적이 스위스 국제 경영평가원 IMD의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IMD가 밝힌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23위로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했습니다.



97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순위입니다.



<인터뷰>하성(기획재정부 미래전략기획관) : "고통을 받았던 면도 훨씬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약하게 우리가 빨리 빠져나왔다는 점을 기구에서도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와 홍콩이 1,2위를 차지했고 , 타이완과 말레이시아도 10위권에 진입해 아시아 국가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장기불황에 빠진 일본은 무려 10계단을 내려앉아 우리보다 뒤쳐진 27위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물가와 외국인 투자 여건, 외국인 노동자 고용 환경 등은 우리의 약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손민중(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 : "아직도 사업을 함에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만큼 투자를 하고 고용을 할 때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IMD의 평가방식에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많은 만큼 평가순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약점으로 지적된 분야에 개선할 점이 없는 지 살펴보는 차분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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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국가 경쟁력 세계 23위…일본 ‘추월’
    • 입력 2010-05-19 22:07:30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이 지난해보다 네:계단이 올라서 세계 23위로 평가됐습니다.

’일본’도, 앞질렀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 흑자는 4백억 달러가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제성장률도 G20 국가 가운데 5번째로 높았습니다.

이같은 경제성적이 스위스 국제 경영평가원 IMD의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IMD가 밝힌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23위로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했습니다.

97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순위입니다.

<인터뷰>하성(기획재정부 미래전략기획관) : "고통을 받았던 면도 훨씬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약하게 우리가 빨리 빠져나왔다는 점을 기구에서도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와 홍콩이 1,2위를 차지했고 , 타이완과 말레이시아도 10위권에 진입해 아시아 국가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장기불황에 빠진 일본은 무려 10계단을 내려앉아 우리보다 뒤쳐진 27위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물가와 외국인 투자 여건, 외국인 노동자 고용 환경 등은 우리의 약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손민중(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 : "아직도 사업을 함에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만큼 투자를 하고 고용을 할 때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IMD의 평가방식에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많은 만큼 평가순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약점으로 지적된 분야에 개선할 점이 없는 지 살펴보는 차분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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