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만나는 ‘안나푸르나의 감동’

입력 2010.05.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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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 최초! 오은선 대장이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던 순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시죠?

'안나푸르나의 감동'이 이젠, '사진'으로 남았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침내 올라선 안나푸르나 정상.

힘차게 펼쳐든 태극기와 함께 산악인 오은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감격의 순간입니다. "만세!" "네, 정상입니다."

그저 묵묵히 오르고 또 올랐습니다.

눈밭을 헤치고, 깎아지른 빙하를 뚫고…

극한의 고통을 이겨내며…

그렇게 한 발, 한 발 오른 끝에 13년 히말라야 도전사에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정상 정복까지 길고도 힘겨웠던 여정이 사진 40여 장에 오롯이 담겼습니다.

<인터뷰>오은선(산악인) : "제 표정 보면 굉장히 맑고 깨끗하고 편안해 보이시죠? 제 몸과 마음의 상태입니다. 그대로 드러납니다. 얼굴 속에서."

8천91미터 정상까지 함께하며 역사적인 등정 과정을 HD 화면으로 생중계한 방송진도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들입니다.

<인터뷰>정하영(KBS 촬영감독) : "촬영하는 데 방해가 돼서 산소마스크를, 촬영할 때는 벗고 따라갔어요. 그때 굉장히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을 느꼈고…"

이번 전시회에선 특히 등반과 생중계 과정을 담은 동영상과 실제 사용된 방송 장비도 함께 선보여 당시의 감동을 되새기게 해줍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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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만나는 ‘안나푸르나의 감동’
    • 입력 2010-05-19 22:07:39
    뉴스 9
<앵커 멘트> 여성 최초! 오은선 대장이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던 순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시죠? '안나푸르나의 감동'이 이젠, '사진'으로 남았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침내 올라선 안나푸르나 정상. 힘차게 펼쳐든 태극기와 함께 산악인 오은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감격의 순간입니다. "만세!" "네, 정상입니다." 그저 묵묵히 오르고 또 올랐습니다. 눈밭을 헤치고, 깎아지른 빙하를 뚫고… 극한의 고통을 이겨내며… 그렇게 한 발, 한 발 오른 끝에 13년 히말라야 도전사에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정상 정복까지 길고도 힘겨웠던 여정이 사진 40여 장에 오롯이 담겼습니다. <인터뷰>오은선(산악인) : "제 표정 보면 굉장히 맑고 깨끗하고 편안해 보이시죠? 제 몸과 마음의 상태입니다. 그대로 드러납니다. 얼굴 속에서." 8천91미터 정상까지 함께하며 역사적인 등정 과정을 HD 화면으로 생중계한 방송진도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들입니다. <인터뷰>정하영(KBS 촬영감독) : "촬영하는 데 방해가 돼서 산소마스크를, 촬영할 때는 벗고 따라갔어요. 그때 굉장히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을 느꼈고…" 이번 전시회에선 특히 등반과 생중계 과정을 담은 동영상과 실제 사용된 방송 장비도 함께 선보여 당시의 감동을 되새기게 해줍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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