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인구 감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경제 개발기구 OECD가 오는 2020년부터 우리나라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구감소에 따른 빠른 고령화가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OECD는 10년 뒤인 2020년부터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구증가율은 2020년 마이너스 0.02%에서 2030년에는 마이너스 0.25%까지 떨어진다는 전망입니다.
일본과, 러시아, 독일에 이어 4번째로 인구감소가 심각한 국가가 된다는 겁니다.
생산가능인구도 급속도로 줄어들면서 현재 4%대 후반인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도 2020년대에는 2%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곽수종(삼성경제연구소) : "인구가 고령화되다 보면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산업생산, 또는 경제 생산 자체가 줄어들 게 됩니다."
젊은 층의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의 부담금이 늘어나고 세금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사회 복지 비용이 증가하면서 정부의 재정수지가 악화되고 국가 채무도 늘어나게 됩니다.
실제로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으로 지난 5년 동안 42조 원이 넘는 막대한 재정을 투입했지만 별다른 효과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 성(기재부 미래전략정책관) : "여러 가지 대책을 지금 마련하고 있고, 이번 7월까지 그 대책을 마련하게 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자녀양육 시설 마련 등의 단순한 보육 대책 뿐 아니라 근무시간 유연제를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인구 감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경제 개발기구 OECD가 오는 2020년부터 우리나라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구감소에 따른 빠른 고령화가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OECD는 10년 뒤인 2020년부터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구증가율은 2020년 마이너스 0.02%에서 2030년에는 마이너스 0.25%까지 떨어진다는 전망입니다.
일본과, 러시아, 독일에 이어 4번째로 인구감소가 심각한 국가가 된다는 겁니다.
생산가능인구도 급속도로 줄어들면서 현재 4%대 후반인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도 2020년대에는 2%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곽수종(삼성경제연구소) : "인구가 고령화되다 보면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산업생산, 또는 경제 생산 자체가 줄어들 게 됩니다."
젊은 층의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의 부담금이 늘어나고 세금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사회 복지 비용이 증가하면서 정부의 재정수지가 악화되고 국가 채무도 늘어나게 됩니다.
실제로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으로 지난 5년 동안 42조 원이 넘는 막대한 재정을 투입했지만 별다른 효과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 성(기재부 미래전략정책관) : "여러 가지 대책을 지금 마련하고 있고, 이번 7월까지 그 대책을 마련하게 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자녀양육 시설 마련 등의 단순한 보육 대책 뿐 아니라 근무시간 유연제를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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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 “2020년부터 한국 인구 감소”
-
- 입력 2010-05-21 07:53:39
<앵커 멘트>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인구 감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경제 개발기구 OECD가 오는 2020년부터 우리나라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구감소에 따른 빠른 고령화가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OECD는 10년 뒤인 2020년부터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구증가율은 2020년 마이너스 0.02%에서 2030년에는 마이너스 0.25%까지 떨어진다는 전망입니다.
일본과, 러시아, 독일에 이어 4번째로 인구감소가 심각한 국가가 된다는 겁니다.
생산가능인구도 급속도로 줄어들면서 현재 4%대 후반인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도 2020년대에는 2%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곽수종(삼성경제연구소) : "인구가 고령화되다 보면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산업생산, 또는 경제 생산 자체가 줄어들 게 됩니다."
젊은 층의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의 부담금이 늘어나고 세금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사회 복지 비용이 증가하면서 정부의 재정수지가 악화되고 국가 채무도 늘어나게 됩니다.
실제로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으로 지난 5년 동안 42조 원이 넘는 막대한 재정을 투입했지만 별다른 효과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 성(기재부 미래전략정책관) : "여러 가지 대책을 지금 마련하고 있고, 이번 7월까지 그 대책을 마련하게 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자녀양육 시설 마련 등의 단순한 보육 대책 뿐 아니라 근무시간 유연제를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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