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 3대 보호종, 황금원숭이가 국내 동물원에서 번식에 성공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이 원숭이는 털이 황금색인데다 얼굴은 푸른색이어서, 중국에선 손오공의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황금빛 털에 푸른 색 얼굴.
서유기 속 손오공의 원형으로 알려진 황금원숭이입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희귀종으로, 중국 남서부 산악지대에 만 마리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최재천(교수/이화여대 생명과학부) : "인간이 그들의 서식지를 자꾸자꾸 침입해들어가기 때문에 서식지를 잃어가고, 그러다보니까 숫자가 계속 줄어드는데..."
지난 2007년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으로 중국 베이징 동물원에서 2쌍이 들어왔는데 그 중 한쌍이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현장음> "야, 새끼 봐봐!"
태어난 지 50일이 지난 새끼 원숭이는 건강상태가 양호해 일반에 첫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송영관(황금원숭이 전담 사육사) : "하루에 먹는 양도 적당하고 활동 상태나 변 상태가 아주 건강한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혼자 힘으로는 나무에 매달릴 수도 없기 때문에, 어미는 잠시도 새끼를 놓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혜민(용인 서현중) : "손오공 원숭이도 똑같이 애기를 봐주고 사랑해주고 보살펴주는 게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동물원 측은 이번에 번식을 성공시킨 이화여대 공동연구팀과 함께 희귀종 동물 번식 사업을 계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중국 3대 보호종, 황금원숭이가 국내 동물원에서 번식에 성공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이 원숭이는 털이 황금색인데다 얼굴은 푸른색이어서, 중국에선 손오공의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황금빛 털에 푸른 색 얼굴.
서유기 속 손오공의 원형으로 알려진 황금원숭이입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희귀종으로, 중국 남서부 산악지대에 만 마리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최재천(교수/이화여대 생명과학부) : "인간이 그들의 서식지를 자꾸자꾸 침입해들어가기 때문에 서식지를 잃어가고, 그러다보니까 숫자가 계속 줄어드는데..."
지난 2007년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으로 중국 베이징 동물원에서 2쌍이 들어왔는데 그 중 한쌍이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현장음> "야, 새끼 봐봐!"
태어난 지 50일이 지난 새끼 원숭이는 건강상태가 양호해 일반에 첫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송영관(황금원숭이 전담 사육사) : "하루에 먹는 양도 적당하고 활동 상태나 변 상태가 아주 건강한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혼자 힘으로는 나무에 매달릴 수도 없기 때문에, 어미는 잠시도 새끼를 놓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혜민(용인 서현중) : "손오공 원숭이도 똑같이 애기를 봐주고 사랑해주고 보살펴주는 게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동물원 측은 이번에 번식을 성공시킨 이화여대 공동연구팀과 함께 희귀종 동물 번식 사업을 계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3대 보호종’ 손오공 원숭이, “아들 낳았어요”
-
- 입력 2010-05-21 07:53:41
<앵커 멘트>
중국 3대 보호종, 황금원숭이가 국내 동물원에서 번식에 성공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이 원숭이는 털이 황금색인데다 얼굴은 푸른색이어서, 중국에선 손오공의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황금빛 털에 푸른 색 얼굴.
서유기 속 손오공의 원형으로 알려진 황금원숭이입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희귀종으로, 중국 남서부 산악지대에 만 마리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최재천(교수/이화여대 생명과학부) : "인간이 그들의 서식지를 자꾸자꾸 침입해들어가기 때문에 서식지를 잃어가고, 그러다보니까 숫자가 계속 줄어드는데..."
지난 2007년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으로 중국 베이징 동물원에서 2쌍이 들어왔는데 그 중 한쌍이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현장음> "야, 새끼 봐봐!"
태어난 지 50일이 지난 새끼 원숭이는 건강상태가 양호해 일반에 첫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송영관(황금원숭이 전담 사육사) : "하루에 먹는 양도 적당하고 활동 상태나 변 상태가 아주 건강한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혼자 힘으로는 나무에 매달릴 수도 없기 때문에, 어미는 잠시도 새끼를 놓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혜민(용인 서현중) : "손오공 원숭이도 똑같이 애기를 봐주고 사랑해주고 보살펴주는 게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동물원 측은 이번에 번식을 성공시킨 이화여대 공동연구팀과 함께 희귀종 동물 번식 사업을 계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
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송형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