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200원대 돌파…8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10.05.24 (22:18)
수정 2010.05.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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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율이 1200원 대를 돌파하면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에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는 게 전반적인 분석입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율이 연 이틀 20원 넘게 급등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 값은 20원 40전 오른 1214원 50전.
최근 사흘 사이에만 68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인터뷰> 조현석(외환은행 딜러) : " 남유럽 재정 위기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과 함께 오전에 발표된 대국민 담화로 아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환율 상승은 수출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정설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환율 급등이 반가운 것만은 아닌 게 현실입니다.
우리 수출의 13%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 지역의 경제위기가 반영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로화 가치 하락과 유럽 각국의 긴축 정책은 소비 여력을 줄여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류기천(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팀장) : " 수익성이 향상되고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지만 전체적인 판매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는 면에서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유럽 경제가 위축되면 중국을 통한 수출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장보형(하나금융경영연구소 팀장) : "유럽은 중국의 최대 수출국이고 중국은 우리의 최대 수출국이기 때문에 중국의 대 유럽 수출이 줄면서 우리의 대 중국 수출도 결국 악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환율 상승 속에서도 수출 감소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
그 여파도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환율이 1200원 대를 돌파하면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에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는 게 전반적인 분석입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율이 연 이틀 20원 넘게 급등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 값은 20원 40전 오른 1214원 50전.
최근 사흘 사이에만 68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인터뷰> 조현석(외환은행 딜러) : " 남유럽 재정 위기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과 함께 오전에 발표된 대국민 담화로 아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환율 상승은 수출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정설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환율 급등이 반가운 것만은 아닌 게 현실입니다.
우리 수출의 13%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 지역의 경제위기가 반영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로화 가치 하락과 유럽 각국의 긴축 정책은 소비 여력을 줄여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류기천(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팀장) : " 수익성이 향상되고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지만 전체적인 판매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는 면에서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유럽 경제가 위축되면 중국을 통한 수출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장보형(하나금융경영연구소 팀장) : "유럽은 중국의 최대 수출국이고 중국은 우리의 최대 수출국이기 때문에 중국의 대 유럽 수출이 줄면서 우리의 대 중국 수출도 결국 악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환율 상승 속에서도 수출 감소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
그 여파도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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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24 22:18:34
- 수정2010-05-25 09: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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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1200원 대를 돌파하면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에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는 게 전반적인 분석입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율이 연 이틀 20원 넘게 급등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 값은 20원 40전 오른 1214원 50전.
최근 사흘 사이에만 68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인터뷰> 조현석(외환은행 딜러) : " 남유럽 재정 위기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과 함께 오전에 발표된 대국민 담화로 아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환율 상승은 수출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정설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환율 급등이 반가운 것만은 아닌 게 현실입니다.
우리 수출의 13%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 지역의 경제위기가 반영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로화 가치 하락과 유럽 각국의 긴축 정책은 소비 여력을 줄여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류기천(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팀장) : " 수익성이 향상되고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지만 전체적인 판매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는 면에서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유럽 경제가 위축되면 중국을 통한 수출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장보형(하나금융경영연구소 팀장) : "유럽은 중국의 최대 수출국이고 중국은 우리의 최대 수출국이기 때문에 중국의 대 유럽 수출이 줄면서 우리의 대 중국 수출도 결국 악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환율 상승 속에서도 수출 감소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
그 여파도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환율이 1200원 대를 돌파하면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에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는 게 전반적인 분석입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율이 연 이틀 20원 넘게 급등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 값은 20원 40전 오른 1214원 50전.
최근 사흘 사이에만 68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인터뷰> 조현석(외환은행 딜러) : " 남유럽 재정 위기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과 함께 오전에 발표된 대국민 담화로 아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환율 상승은 수출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정설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환율 급등이 반가운 것만은 아닌 게 현실입니다.
우리 수출의 13%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 지역의 경제위기가 반영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로화 가치 하락과 유럽 각국의 긴축 정책은 소비 여력을 줄여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류기천(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팀장) : " 수익성이 향상되고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지만 전체적인 판매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는 면에서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유럽 경제가 위축되면 중국을 통한 수출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장보형(하나금융경영연구소 팀장) : "유럽은 중국의 최대 수출국이고 중국은 우리의 최대 수출국이기 때문에 중국의 대 유럽 수출이 줄면서 우리의 대 중국 수출도 결국 악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환율 상승 속에서도 수출 감소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
그 여파도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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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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