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환상 결승 돌파’ 일본 격침

입력 2010.05.24 (21:24) 수정 2010.05.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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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남아공월드컵을 향한 원정 첫 평가전인 일본과의 경기에서 또한번 승리를 거뒀습니다.



주장 박지성선수가 오늘도 역시 돋보였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수비수 4명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질풍 같은 돌파와 강력한 슈팅.



전반 5분 만에 터진 박지성의 이 한방은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던 6만여 일본 관중을 싸늘하게 만들었습니다.



박지성의 선제골로 초반 주도권을 잡은 우리 대표팀은 끊임없이 일본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중원에서부터의 강력한 압박 수비는 일본이 자랑하는 미드필드진을 무력화시켰습니다.



허정무감독은 후반, 부상에서 회복된 박주영과 미드필더 김남일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습니다.



중원을 두텁게 하는 4-2-3-1로 전환한 대표팀은 일본의 추격전을 잘 막아냈습니다.



경기종료 직전, 박주영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골로 연결시키며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2월 동아시아대회에 이은 기분 좋은 2연승입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분위기에 동화되지 말고 우리가 할거는 하자라고 얘기를 했고, 그런 분위기에서도 상대가 거칠게 나왔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잘 이끌었던 것 같습니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꺾고 원정 첫 평가전을 산뜻하게 출발한 대표팀은 내일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시차와 고지대 적응 훈련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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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환상 결승 돌파’ 일본 격침
    • 입력 2010-05-24 21:24:20
    • 수정2010-05-25 14: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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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남아공월드컵을 향한 원정 첫 평가전인 일본과의 경기에서 또한번 승리를 거뒀습니다.

주장 박지성선수가 오늘도 역시 돋보였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수비수 4명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질풍 같은 돌파와 강력한 슈팅.

전반 5분 만에 터진 박지성의 이 한방은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던 6만여 일본 관중을 싸늘하게 만들었습니다.

박지성의 선제골로 초반 주도권을 잡은 우리 대표팀은 끊임없이 일본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중원에서부터의 강력한 압박 수비는 일본이 자랑하는 미드필드진을 무력화시켰습니다.

허정무감독은 후반, 부상에서 회복된 박주영과 미드필더 김남일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습니다.

중원을 두텁게 하는 4-2-3-1로 전환한 대표팀은 일본의 추격전을 잘 막아냈습니다.

경기종료 직전, 박주영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골로 연결시키며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2월 동아시아대회에 이은 기분 좋은 2연승입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분위기에 동화되지 말고 우리가 할거는 하자라고 얘기를 했고, 그런 분위기에서도 상대가 거칠게 나왔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잘 이끌었던 것 같습니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꺾고 원정 첫 평가전을 산뜻하게 출발한 대표팀은 내일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시차와 고지대 적응 훈련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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