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고지대 적응’ 집중 훈련

입력 2010.05.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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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축구 대표팀이 어제 보여준 한일전의 짜릿한 승리,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 같은데요,

대표팀은 고지대 적응에 적격인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월드컵 준비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욕전을 노리던 일본을 상대로 또한번 통쾌한 승리를 거둔 축구 대표팀.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대표팀은 갈수록 안정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턴 조직력 보완과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쏟아야 합니다.

특히 오스트리아에서의 고지대 적응훈련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스와 북한의 평가전 관전을 위해 선수단보다 일찍 출국한 허정무감독도 오스트리아 전훈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오스트리아 자체가 해발 천미터가 넘는 고지대이다 거기서 우리 훈련 프로그램도 만들었고 선수들 테스트도 할 것이다, 고지대 적응을 위해 오스트리아를 선택한 것이다"

대표팀이 훈련 캠프를 차릴 오스트리아 노이스티프트는 해발 1000여 미터,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와 환경 조건과 비슷합니다.

대표팀은 열흘 동안 벨라루스, 스페인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면서 집중적으로 고지대 적응 훈련을 벌이게 됩니다.

또 선수마다 1개씩, 휴대용 산소 마스크도 지급돼 적응력을 더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23명의 최종 엔트리도 결정될 오스트리아 전훈.

그동안 준비해 온 것들을 고지대에서 효과적으로 펼쳐보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드러난 문제점을 가다듬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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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 ‘고지대 적응’ 집중 훈련
    • 입력 2010-05-25 22: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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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축구 대표팀이 어제 보여준 한일전의 짜릿한 승리,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 같은데요, 대표팀은 고지대 적응에 적격인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월드컵 준비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욕전을 노리던 일본을 상대로 또한번 통쾌한 승리를 거둔 축구 대표팀.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대표팀은 갈수록 안정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턴 조직력 보완과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쏟아야 합니다. 특히 오스트리아에서의 고지대 적응훈련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스와 북한의 평가전 관전을 위해 선수단보다 일찍 출국한 허정무감독도 오스트리아 전훈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오스트리아 자체가 해발 천미터가 넘는 고지대이다 거기서 우리 훈련 프로그램도 만들었고 선수들 테스트도 할 것이다, 고지대 적응을 위해 오스트리아를 선택한 것이다" 대표팀이 훈련 캠프를 차릴 오스트리아 노이스티프트는 해발 1000여 미터,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와 환경 조건과 비슷합니다. 대표팀은 열흘 동안 벨라루스, 스페인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면서 집중적으로 고지대 적응 훈련을 벌이게 됩니다. 또 선수마다 1개씩, 휴대용 산소 마스크도 지급돼 적응력을 더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23명의 최종 엔트리도 결정될 오스트리아 전훈. 그동안 준비해 온 것들을 고지대에서 효과적으로 펼쳐보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드러난 문제점을 가다듬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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