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네스코 가입 60년 ‘달라진 위상’

입력 2010.05.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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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문화 올림픽, 유네스코 서울 세계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유네스코에 가입한지 꼭 60년.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변신했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그 의미를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1950년 6월 14일, 55번째로 유네스코 회원국이 된 대한민국! 그러나 곧이어 전쟁이 터지고 삶의 기반은 폐허가 됐습니다.

유네스코의 원조는 재건을 위한 가뭄속 단비였습니다.

유네스코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이라는 이념속에서 부족한 학용품을 기증하고, 교과서 인쇄 공장 건립을 지원했습니다.

또 학교 재건과 교원 양성 사업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60년 뒤...대한민국은 지구상 가장 낮은 문맹률을 보이며, 훈민정음 등 7개의 세계 기록 유산을 보유한 지적, 문화적 강국으로 발돋음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아프리카 등지에 문맹퇴치 사업을 지원하고, 북한에는 교과서 인쇄 공장 설립을 돕고 있습니다.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달라진 위상속에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새로운 사회 통합을 모색하는 유네스코 세계대회가 서울에서 개막됐습니다.

<녹취>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한국은 어려운 상황을 교육에 대한 투자로 잘 이겨내고 다른 나라의 지원을 받는 나라에서 세계를 돕는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전세계 129개국이 참가해 문화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번 세계대회에서는 상상력과 창의력의 토대가 되는 예술과 문화교육의 발전 방안등을 집중 논의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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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유네스코 가입 60년 ‘달라진 위상’
    • 입력 2010-05-25 22:31:41
    뉴스 9
<앵커멘트> 문화 올림픽, 유네스코 서울 세계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유네스코에 가입한지 꼭 60년.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변신했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그 의미를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1950년 6월 14일, 55번째로 유네스코 회원국이 된 대한민국! 그러나 곧이어 전쟁이 터지고 삶의 기반은 폐허가 됐습니다. 유네스코의 원조는 재건을 위한 가뭄속 단비였습니다. 유네스코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이라는 이념속에서 부족한 학용품을 기증하고, 교과서 인쇄 공장 건립을 지원했습니다. 또 학교 재건과 교원 양성 사업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60년 뒤...대한민국은 지구상 가장 낮은 문맹률을 보이며, 훈민정음 등 7개의 세계 기록 유산을 보유한 지적, 문화적 강국으로 발돋음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아프리카 등지에 문맹퇴치 사업을 지원하고, 북한에는 교과서 인쇄 공장 설립을 돕고 있습니다.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달라진 위상속에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새로운 사회 통합을 모색하는 유네스코 세계대회가 서울에서 개막됐습니다. <녹취>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한국은 어려운 상황을 교육에 대한 투자로 잘 이겨내고 다른 나라의 지원을 받는 나라에서 세계를 돕는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전세계 129개국이 참가해 문화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번 세계대회에서는 상상력과 창의력의 토대가 되는 예술과 문화교육의 발전 방안등을 집중 논의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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