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건설업자 정모 씨의 검사 접대 의혹 조사가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민간위원의 면담에도 불구하고, 정 씨가 계속해서 소환 조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인데, 규명위는 일단 설득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상규명위원회의 정모 씨에 대한 첫 설득작업은 일단 실패했습니다.
하창우 진상규명위 대변인은 부산교도소를 방문해 정씨와 면담했지만 정 씨가 소환을 전제로 한 대질 조사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규명위가 자신의 계좌를 추적하고 휴대전화을 압수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교도소에서의 조사를 고수했고, 수술을 위한 구속집행 정지도 요구했다고 하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규명위는 정 씨의 대질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다음주 다시 한번 정씨를 면담해 소환 조사에 응해줄 것을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녹취>하창우(진상규명위 대변인) : "영상녹화도 있고, 검사장이 구치소까지 가서 조사하는 것은 지금까지 전례가 없던 일이어서..."
규명위는 그러나 대질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보완 조사를 거친 뒤 조사를 끝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규명위는 이와 함께 어제 열린 5차 전체회의에서부터 검찰 제도 개선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감찰과 관련해선 대검찰청 감찰부장의 임기를 2년으로 보장하고, 법조인과 경영인 출신을 망라한 외부인사를 임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상규명위는 다음달 3일 6차 전체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검찰제도개선안과 조사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건설업자 정모 씨의 검사 접대 의혹 조사가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민간위원의 면담에도 불구하고, 정 씨가 계속해서 소환 조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인데, 규명위는 일단 설득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상규명위원회의 정모 씨에 대한 첫 설득작업은 일단 실패했습니다.
하창우 진상규명위 대변인은 부산교도소를 방문해 정씨와 면담했지만 정 씨가 소환을 전제로 한 대질 조사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규명위가 자신의 계좌를 추적하고 휴대전화을 압수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교도소에서의 조사를 고수했고, 수술을 위한 구속집행 정지도 요구했다고 하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규명위는 정 씨의 대질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다음주 다시 한번 정씨를 면담해 소환 조사에 응해줄 것을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녹취>하창우(진상규명위 대변인) : "영상녹화도 있고, 검사장이 구치소까지 가서 조사하는 것은 지금까지 전례가 없던 일이어서..."
규명위는 그러나 대질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보완 조사를 거친 뒤 조사를 끝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규명위는 이와 함께 어제 열린 5차 전체회의에서부터 검찰 제도 개선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감찰과 관련해선 대검찰청 감찰부장의 임기를 2년으로 보장하고, 법조인과 경영인 출신을 망라한 외부인사를 임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상규명위는 다음달 3일 6차 전체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검찰제도개선안과 조사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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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상규명위, 정 씨 대질 조사 계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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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27 07:04:32
<앵커 멘트>
건설업자 정모 씨의 검사 접대 의혹 조사가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민간위원의 면담에도 불구하고, 정 씨가 계속해서 소환 조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인데, 규명위는 일단 설득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상규명위원회의 정모 씨에 대한 첫 설득작업은 일단 실패했습니다.
하창우 진상규명위 대변인은 부산교도소를 방문해 정씨와 면담했지만 정 씨가 소환을 전제로 한 대질 조사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규명위가 자신의 계좌를 추적하고 휴대전화을 압수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교도소에서의 조사를 고수했고, 수술을 위한 구속집행 정지도 요구했다고 하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규명위는 정 씨의 대질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다음주 다시 한번 정씨를 면담해 소환 조사에 응해줄 것을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녹취>하창우(진상규명위 대변인) : "영상녹화도 있고, 검사장이 구치소까지 가서 조사하는 것은 지금까지 전례가 없던 일이어서..."
규명위는 그러나 대질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보완 조사를 거친 뒤 조사를 끝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규명위는 이와 함께 어제 열린 5차 전체회의에서부터 검찰 제도 개선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감찰과 관련해선 대검찰청 감찰부장의 임기를 2년으로 보장하고, 법조인과 경영인 출신을 망라한 외부인사를 임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상규명위는 다음달 3일 6차 전체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검찰제도개선안과 조사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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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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