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명 관광지인 북한강 남이섬으로 유람선을 타고 현장학습을 가던 중학생이 유람선에서 떨어져 강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학생들이 단체로 유람선을 이용했지만 안전 관리가 허술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시의 한 중학교 3학년 70여 명은 현장학습을 하러 북한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남이섬으로 향했습니다.
유람선 뒷쪽에서 친구들과 찍던 박모 군은 갑자기 물에 빠졌습니다.
박 군이 물에 빠지자 선생님과 친구들이 구하려 했지만 구명장비를 제때 꺼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담임 선생님 : "(구명튜브가)장치로 고정돼 있던 건 아닌데. 아이들이 내리기에는 힘이 가해져야 했던.."
유람선에 있던 두 명의 안전요원도 손을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남이섬 직원 : "안전요원들이 배치가 돼요. 199명 정원에 180명 정도 차며 배 내부가 다소 소란스럽고 복잡합니다. 그래서 배 뒤까지 수시로 오고 가지 못한 것 같아요."
119구조대가 물 속을 수색해 5시간 만에 박 군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유람선으로 남이섬을 오가는 관광객은 하루 평균 4천여 명, 대부분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고 배를 타는데도 관광객들을 위한 안전 관리는 허술하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유명 관광지인 북한강 남이섬으로 유람선을 타고 현장학습을 가던 중학생이 유람선에서 떨어져 강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학생들이 단체로 유람선을 이용했지만 안전 관리가 허술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시의 한 중학교 3학년 70여 명은 현장학습을 하러 북한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남이섬으로 향했습니다.
유람선 뒷쪽에서 친구들과 찍던 박모 군은 갑자기 물에 빠졌습니다.
박 군이 물에 빠지자 선생님과 친구들이 구하려 했지만 구명장비를 제때 꺼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담임 선생님 : "(구명튜브가)장치로 고정돼 있던 건 아닌데. 아이들이 내리기에는 힘이 가해져야 했던.."
유람선에 있던 두 명의 안전요원도 손을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남이섬 직원 : "안전요원들이 배치가 돼요. 199명 정원에 180명 정도 차며 배 내부가 다소 소란스럽고 복잡합니다. 그래서 배 뒤까지 수시로 오고 가지 못한 것 같아요."
119구조대가 물 속을 수색해 5시간 만에 박 군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유람선으로 남이섬을 오가는 관광객은 하루 평균 4천여 명, 대부분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고 배를 타는데도 관광객들을 위한 안전 관리는 허술하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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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람선서 떨어진 중학생 익사…관리 허술
-
- 입력 2010-05-27 07:53:55
<앵커 멘트>
유명 관광지인 북한강 남이섬으로 유람선을 타고 현장학습을 가던 중학생이 유람선에서 떨어져 강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학생들이 단체로 유람선을 이용했지만 안전 관리가 허술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시의 한 중학교 3학년 70여 명은 현장학습을 하러 북한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남이섬으로 향했습니다.
유람선 뒷쪽에서 친구들과 찍던 박모 군은 갑자기 물에 빠졌습니다.
박 군이 물에 빠지자 선생님과 친구들이 구하려 했지만 구명장비를 제때 꺼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담임 선생님 : "(구명튜브가)장치로 고정돼 있던 건 아닌데. 아이들이 내리기에는 힘이 가해져야 했던.."
유람선에 있던 두 명의 안전요원도 손을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남이섬 직원 : "안전요원들이 배치가 돼요. 199명 정원에 180명 정도 차며 배 내부가 다소 소란스럽고 복잡합니다. 그래서 배 뒤까지 수시로 오고 가지 못한 것 같아요."
119구조대가 물 속을 수색해 5시간 만에 박 군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유람선으로 남이섬을 오가는 관광객은 하루 평균 4천여 명, 대부분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고 배를 타는데도 관광객들을 위한 안전 관리는 허술하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유명 관광지인 북한강 남이섬으로 유람선을 타고 현장학습을 가던 중학생이 유람선에서 떨어져 강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학생들이 단체로 유람선을 이용했지만 안전 관리가 허술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시의 한 중학교 3학년 70여 명은 현장학습을 하러 북한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남이섬으로 향했습니다.
유람선 뒷쪽에서 친구들과 찍던 박모 군은 갑자기 물에 빠졌습니다.
박 군이 물에 빠지자 선생님과 친구들이 구하려 했지만 구명장비를 제때 꺼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담임 선생님 : "(구명튜브가)장치로 고정돼 있던 건 아닌데. 아이들이 내리기에는 힘이 가해져야 했던.."
유람선에 있던 두 명의 안전요원도 손을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남이섬 직원 : "안전요원들이 배치가 돼요. 199명 정원에 180명 정도 차며 배 내부가 다소 소란스럽고 복잡합니다. 그래서 배 뒤까지 수시로 오고 가지 못한 것 같아요."
119구조대가 물 속을 수색해 5시간 만에 박 군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유람선으로 남이섬을 오가는 관광객은 하루 평균 4천여 명, 대부분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고 배를 타는데도 관광객들을 위한 안전 관리는 허술하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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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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