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자 “중국도 대북 비판 동참 전망”

입력 2010.05.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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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에 중국도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미국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주요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AP통신은 미중 전략경제대화에 참석했던 미 고위관리들이 중국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에 책임을 지울 준비가 돼 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채택할 공식적인 대북 비난에 동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측 당국자는 또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한국을 방문할 때 천안함 희생 장병들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천안함 침몰을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낸 국제사회의 조사결과를 중국도 받아들일 것임을 시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CNN도 역시 미 정부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원 총리의 한국 방문을 즈음해 주 후반이나 주말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성명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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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당국자 “중국도 대북 비판 동참 전망”
    • 입력 2010-05-27 17:00:30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에 중국도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미국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주요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AP통신은 미중 전략경제대화에 참석했던 미 고위관리들이 중국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에 책임을 지울 준비가 돼 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채택할 공식적인 대북 비난에 동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측 당국자는 또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한국을 방문할 때 천안함 희생 장병들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천안함 침몰을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낸 국제사회의 조사결과를 중국도 받아들일 것임을 시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CNN도 역시 미 정부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원 총리의 한국 방문을 즈음해 주 후반이나 주말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성명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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