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 아이만큼은 예쁘게 입히고 싶단 생각에, 장식이 많은 옷 골라주는 부모님들 있으시죠?
그런데 단추나 구슬이 너무 허술하게 달려 있어, 아이가 삼키는 사고가 잦다고 합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후 10개월 된 서경이는 손에 잡히는 건 일단 입으로 가져갑니다.
얼마 전엔 주방용품에 붙어있는 고무 나사를 삼킬 뻔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명지윤(경기도 고양시 성사동):"까만 걸 질겅질겅 씹고 있었어요. 그래서 너무 깜짝 놀라 보니까, 까만 나사를 씹고 있더라고요."
소비자원에 2년 동안 접수된 어린이 삼킴 사고는 천 2백여 건, 약물이나 장난감을 삼키는 경우도 많았지만 옷에 붙은 구슬 등 장식품을 삼킨 경우도 13퍼센트나 됐습니다.
그렇다면 장식품의 부착 상태는 어떨까?
소비자원이 영유아 의류 장식품 41종의 부착강도를 시험했더니 68퍼센트가 영국의 기준인 5에서 7킬로그램 정도의 힘을 버티지 못하고 떨어졌습니다.
크기가 작아 세탁 시험을 한 부착물 4개 중 3개는 세탁 후 떨어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옷 어디에서도 이런 장식품이 쉽게 떨어질 수 있다는 주의표시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엔 영유아용 의류 부착물과 관련된 기준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소비자원:"장식품의 부착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을 신설하고 안정표시를 강화하는 등 기준 개선이 필요합니다."
소비자원은 어린이 옷의 장식들을 가능한 제거하거나 단단히 고정한 후 입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내 아이만큼은 예쁘게 입히고 싶단 생각에, 장식이 많은 옷 골라주는 부모님들 있으시죠?
그런데 단추나 구슬이 너무 허술하게 달려 있어, 아이가 삼키는 사고가 잦다고 합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후 10개월 된 서경이는 손에 잡히는 건 일단 입으로 가져갑니다.
얼마 전엔 주방용품에 붙어있는 고무 나사를 삼킬 뻔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명지윤(경기도 고양시 성사동):"까만 걸 질겅질겅 씹고 있었어요. 그래서 너무 깜짝 놀라 보니까, 까만 나사를 씹고 있더라고요."
소비자원에 2년 동안 접수된 어린이 삼킴 사고는 천 2백여 건, 약물이나 장난감을 삼키는 경우도 많았지만 옷에 붙은 구슬 등 장식품을 삼킨 경우도 13퍼센트나 됐습니다.
그렇다면 장식품의 부착 상태는 어떨까?
소비자원이 영유아 의류 장식품 41종의 부착강도를 시험했더니 68퍼센트가 영국의 기준인 5에서 7킬로그램 정도의 힘을 버티지 못하고 떨어졌습니다.
크기가 작아 세탁 시험을 한 부착물 4개 중 3개는 세탁 후 떨어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옷 어디에서도 이런 장식품이 쉽게 떨어질 수 있다는 주의표시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엔 영유아용 의류 부착물과 관련된 기준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소비자원:"장식품의 부착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을 신설하고 안정표시를 강화하는 등 기준 개선이 필요합니다."
소비자원은 어린이 옷의 장식들을 가능한 제거하거나 단단히 고정한 후 입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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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유아 삼킴사고, 장식 의류 더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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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27 22:11:12
<앵커 멘트>
내 아이만큼은 예쁘게 입히고 싶단 생각에, 장식이 많은 옷 골라주는 부모님들 있으시죠?
그런데 단추나 구슬이 너무 허술하게 달려 있어, 아이가 삼키는 사고가 잦다고 합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후 10개월 된 서경이는 손에 잡히는 건 일단 입으로 가져갑니다.
얼마 전엔 주방용품에 붙어있는 고무 나사를 삼킬 뻔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명지윤(경기도 고양시 성사동):"까만 걸 질겅질겅 씹고 있었어요. 그래서 너무 깜짝 놀라 보니까, 까만 나사를 씹고 있더라고요."
소비자원에 2년 동안 접수된 어린이 삼킴 사고는 천 2백여 건, 약물이나 장난감을 삼키는 경우도 많았지만 옷에 붙은 구슬 등 장식품을 삼킨 경우도 13퍼센트나 됐습니다.
그렇다면 장식품의 부착 상태는 어떨까?
소비자원이 영유아 의류 장식품 41종의 부착강도를 시험했더니 68퍼센트가 영국의 기준인 5에서 7킬로그램 정도의 힘을 버티지 못하고 떨어졌습니다.
크기가 작아 세탁 시험을 한 부착물 4개 중 3개는 세탁 후 떨어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옷 어디에서도 이런 장식품이 쉽게 떨어질 수 있다는 주의표시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엔 영유아용 의류 부착물과 관련된 기준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소비자원:"장식품의 부착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을 신설하고 안정표시를 강화하는 등 기준 개선이 필요합니다."
소비자원은 어린이 옷의 장식들을 가능한 제거하거나 단단히 고정한 후 입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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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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