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양자회담…천안함 문제 논의
입력 2010.05.28 (12:59)
수정 2010.05.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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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천안함 문제를 논의합니다.
원자바오 총리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이재원 기자, 천안함 사태 이후 중국의 최고위직 인사가 방한하는 것이어서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4월 30일부터 1박 2일 동안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서 엑스포를 참관했습니다.
그 때는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천안함 사태에 대해 논의했지만 국제 민관 합동조사단의 공식 조사 결과 발표가 있기 전이었습니다.
따라서 국제 합동 조사단의 과학적·객관적 조사 결과 발표 이후로는 처음으로 중국 최고위직 인사가 방한하는 셈입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오후 2시 반쯤 청와대에 도착합니다.
한중 정상 간 양자 회담은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합쳐서 약 1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확대 회담에 앞서 약 30분 동안 단독 회담을 갖게 되는데 두 정상만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현재 지속적으로 중국 측에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중국도 국제 무대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일은 제주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두 정상이 함께 참석합니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논의가 내일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정부는 오늘 한중 양자회담과, 내일 한중일 3자 정상회의가 마무리 되면, 다음주 중 새 대북 결의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 소집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식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중 양자회담에서 중국 정상이 천안함 사태에 대해 과연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련국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천안함 문제를 논의합니다.
원자바오 총리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이재원 기자, 천안함 사태 이후 중국의 최고위직 인사가 방한하는 것이어서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4월 30일부터 1박 2일 동안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서 엑스포를 참관했습니다.
그 때는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천안함 사태에 대해 논의했지만 국제 민관 합동조사단의 공식 조사 결과 발표가 있기 전이었습니다.
따라서 국제 합동 조사단의 과학적·객관적 조사 결과 발표 이후로는 처음으로 중국 최고위직 인사가 방한하는 셈입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오후 2시 반쯤 청와대에 도착합니다.
한중 정상 간 양자 회담은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합쳐서 약 1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확대 회담에 앞서 약 30분 동안 단독 회담을 갖게 되는데 두 정상만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현재 지속적으로 중국 측에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중국도 국제 무대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일은 제주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두 정상이 함께 참석합니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논의가 내일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정부는 오늘 한중 양자회담과, 내일 한중일 3자 정상회의가 마무리 되면, 다음주 중 새 대북 결의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 소집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식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중 양자회담에서 중국 정상이 천안함 사태에 대해 과연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련국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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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5-28 17: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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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천안함 문제를 논의합니다.
원자바오 총리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이재원 기자, 천안함 사태 이후 중국의 최고위직 인사가 방한하는 것이어서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4월 30일부터 1박 2일 동안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서 엑스포를 참관했습니다.
그 때는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천안함 사태에 대해 논의했지만 국제 민관 합동조사단의 공식 조사 결과 발표가 있기 전이었습니다.
따라서 국제 합동 조사단의 과학적·객관적 조사 결과 발표 이후로는 처음으로 중국 최고위직 인사가 방한하는 셈입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오후 2시 반쯤 청와대에 도착합니다.
한중 정상 간 양자 회담은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합쳐서 약 1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확대 회담에 앞서 약 30분 동안 단독 회담을 갖게 되는데 두 정상만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현재 지속적으로 중국 측에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중국도 국제 무대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일은 제주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두 정상이 함께 참석합니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논의가 내일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정부는 오늘 한중 양자회담과, 내일 한중일 3자 정상회의가 마무리 되면, 다음주 중 새 대북 결의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 소집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식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중 양자회담에서 중국 정상이 천안함 사태에 대해 과연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련국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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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l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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