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효도 선물로 인기 끌어
입력 2010.05.29 (08:01)
수정 2010.05.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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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 의무가입자가 아닌 부모들의 노후를 위해 자녀들이 효도 선물로 연금을 대신 들어주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가입 후 10년만 납부하면 매달 꼬박꼬박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사원 김소영씨는 올 초부터 매달 12만원 씩 엄마의 국민연금을 대신 내고 있습니다.
전업주부인 엄마의 노후를 위해서 어머니 이름으로 연금에 가입한 것입니다.
<인터뷰>김소영(32살):"지금 용돈도 드리고 있지만 보험료도 납부해 드리면 어머니가 평생 연금을 받으셔서 용돈처럼 쓰실 수 있으실 것 같아서."
김씨가 55살 엄마의 월 보험료 12만원을 10년간 납부하면, 엄마는 65살부터 평생 현재가치로 매달 18만 5천원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부모 명의로 국민연금을 대신 내겠다고 신청한 자녀는 지난해 말 기준 7400여 명. 1년 만에 40%나 급증했습니다.
국민연금이 안정성과 수익률 면에서 노후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재 만 60세로 가입 이력이 있는 사람들은 5년만 내고도 연금을 탈 수 있는 ’특례노령연금’이 효과적입니다.
올해 일흔살인 홍삼엽씨는 지난 2003년부터 5년간 아들이 들어준 특례노령연금 덕분에 요즘 다달이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삼엽(70):"적은 돈 아니죠 공돈처럼 너무 좋죠. 친구들하고 복지관 같은 데서 이렇게 점심이라도 먹을 때 보탬이 되고..."
국민연금이 효도 선물로 인기를 끌면서 전업 주부의 국민연금 가입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 의무가입자가 아닌 부모들의 노후를 위해 자녀들이 효도 선물로 연금을 대신 들어주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가입 후 10년만 납부하면 매달 꼬박꼬박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사원 김소영씨는 올 초부터 매달 12만원 씩 엄마의 국민연금을 대신 내고 있습니다.
전업주부인 엄마의 노후를 위해서 어머니 이름으로 연금에 가입한 것입니다.
<인터뷰>김소영(32살):"지금 용돈도 드리고 있지만 보험료도 납부해 드리면 어머니가 평생 연금을 받으셔서 용돈처럼 쓰실 수 있으실 것 같아서."
김씨가 55살 엄마의 월 보험료 12만원을 10년간 납부하면, 엄마는 65살부터 평생 현재가치로 매달 18만 5천원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부모 명의로 국민연금을 대신 내겠다고 신청한 자녀는 지난해 말 기준 7400여 명. 1년 만에 40%나 급증했습니다.
국민연금이 안정성과 수익률 면에서 노후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재 만 60세로 가입 이력이 있는 사람들은 5년만 내고도 연금을 탈 수 있는 ’특례노령연금’이 효과적입니다.
올해 일흔살인 홍삼엽씨는 지난 2003년부터 5년간 아들이 들어준 특례노령연금 덕분에 요즘 다달이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삼엽(70):"적은 돈 아니죠 공돈처럼 너무 좋죠. 친구들하고 복지관 같은 데서 이렇게 점심이라도 먹을 때 보탬이 되고..."
국민연금이 효도 선물로 인기를 끌면서 전업 주부의 국민연금 가입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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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효도 선물로 인기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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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29 08:01:03
- 수정2010-05-29 08:42:03
![](/data/news/2010/05/29/2103863_280.jpg)
<앵커 멘트>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 의무가입자가 아닌 부모들의 노후를 위해 자녀들이 효도 선물로 연금을 대신 들어주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가입 후 10년만 납부하면 매달 꼬박꼬박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사원 김소영씨는 올 초부터 매달 12만원 씩 엄마의 국민연금을 대신 내고 있습니다.
전업주부인 엄마의 노후를 위해서 어머니 이름으로 연금에 가입한 것입니다.
<인터뷰>김소영(32살):"지금 용돈도 드리고 있지만 보험료도 납부해 드리면 어머니가 평생 연금을 받으셔서 용돈처럼 쓰실 수 있으실 것 같아서."
김씨가 55살 엄마의 월 보험료 12만원을 10년간 납부하면, 엄마는 65살부터 평생 현재가치로 매달 18만 5천원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부모 명의로 국민연금을 대신 내겠다고 신청한 자녀는 지난해 말 기준 7400여 명. 1년 만에 40%나 급증했습니다.
국민연금이 안정성과 수익률 면에서 노후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재 만 60세로 가입 이력이 있는 사람들은 5년만 내고도 연금을 탈 수 있는 ’특례노령연금’이 효과적입니다.
올해 일흔살인 홍삼엽씨는 지난 2003년부터 5년간 아들이 들어준 특례노령연금 덕분에 요즘 다달이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삼엽(70):"적은 돈 아니죠 공돈처럼 너무 좋죠. 친구들하고 복지관 같은 데서 이렇게 점심이라도 먹을 때 보탬이 되고..."
국민연금이 효도 선물로 인기를 끌면서 전업 주부의 국민연금 가입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 의무가입자가 아닌 부모들의 노후를 위해 자녀들이 효도 선물로 연금을 대신 들어주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가입 후 10년만 납부하면 매달 꼬박꼬박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사원 김소영씨는 올 초부터 매달 12만원 씩 엄마의 국민연금을 대신 내고 있습니다.
전업주부인 엄마의 노후를 위해서 어머니 이름으로 연금에 가입한 것입니다.
<인터뷰>김소영(32살):"지금 용돈도 드리고 있지만 보험료도 납부해 드리면 어머니가 평생 연금을 받으셔서 용돈처럼 쓰실 수 있으실 것 같아서."
김씨가 55살 엄마의 월 보험료 12만원을 10년간 납부하면, 엄마는 65살부터 평생 현재가치로 매달 18만 5천원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부모 명의로 국민연금을 대신 내겠다고 신청한 자녀는 지난해 말 기준 7400여 명. 1년 만에 40%나 급증했습니다.
국민연금이 안정성과 수익률 면에서 노후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재 만 60세로 가입 이력이 있는 사람들은 5년만 내고도 연금을 탈 수 있는 ’특례노령연금’이 효과적입니다.
올해 일흔살인 홍삼엽씨는 지난 2003년부터 5년간 아들이 들어준 특례노령연금 덕분에 요즘 다달이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삼엽(70):"적은 돈 아니죠 공돈처럼 너무 좋죠. 친구들하고 복지관 같은 데서 이렇게 점심이라도 먹을 때 보탬이 되고..."
국민연금이 효도 선물로 인기를 끌면서 전업 주부의 국민연금 가입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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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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