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신축 공사장 ‘붕괴’…인부 6명 부상

입력 2010.05.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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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병원 신축 공사장이 무너져 인부들이 다쳤고 사다리차가 또 넘어져서 두 명이 숨졌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뼈대를 이뤘던 철근 구조물이 한쪽으로 힘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휘어진 철근 사이에는 아직 굳지 않은 콘크리트가 군데군데 남아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서울 응암동 시립 은평병원 어린이 발달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공사중에 1층 주차장 천정이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고충선(목격자) : "시멘트 무너지는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까 저렇게 폭삭 내려앉아 가지고..."

이 사고로 작업 인부 6명이 3미터 아래 1층으로 추락했지만 3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설치한 쇠파이프 지지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9시 반쯤 경북 고령군 다사면의 한 공사장에서는 15미터 높이의 전기 공사용 사다리차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소장 42살 신모와 작업 인부 등 두 명이 숨지고, 27살 김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다리차가 이동하다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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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신축 공사장 ‘붕괴’…인부 6명 부상
    • 입력 2010-05-29 21: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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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병원 신축 공사장이 무너져 인부들이 다쳤고 사다리차가 또 넘어져서 두 명이 숨졌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뼈대를 이뤘던 철근 구조물이 한쪽으로 힘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휘어진 철근 사이에는 아직 굳지 않은 콘크리트가 군데군데 남아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서울 응암동 시립 은평병원 어린이 발달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공사중에 1층 주차장 천정이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고충선(목격자) : "시멘트 무너지는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까 저렇게 폭삭 내려앉아 가지고..." 이 사고로 작업 인부 6명이 3미터 아래 1층으로 추락했지만 3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설치한 쇠파이프 지지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9시 반쯤 경북 고령군 다사면의 한 공사장에서는 15미터 높이의 전기 공사용 사다리차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소장 42살 신모와 작업 인부 등 두 명이 숨지고, 27살 김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다리차가 이동하다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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