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130톤급 잠수정 사진’ 공개

입력 2010.05.30 (22:02) 수정 2010.05.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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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공격에 쓰였다는 연어급 잠수정은 갖고 있지도 않다. 북한이 이런 주장을 했죠?

국방부가 연어급 잠수정의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북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북한 연어급 잠수정의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이틀 전 130톤 급 잠수정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자 반박 자료로 제시한 것입니다.

2004년 6월 평양 인근의 대동강 하구에 있는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소형 잠수정을 포착한 사진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제작한 잠수함 수출용 홍보 자료에서 연어급 잠수정의 제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조단이 천안함을 공격했을 것으로 본 중어뢰 2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병옥(합조단 대변인): "북한이 수출한 특정 중동국가에서도 중어뢰를 운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음"

합동조사단은 "어뢰공격이면 가스터빈실이 형체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 북한 국방위 정책실장의 말에 대해 실제로 어뢰 충격파에 정통으로 맞은 가스터빈 등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숴졌다며 오늘 관련 사진을 새로 공개했습니다.

또, 북한 국방위가 '1번'이라는 물증을 부인하려고 북한에서는 '번'이란 말을 쓰고 않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노동신문도 최근 "강성대국으로 달리는 1번 열차"라는 표현을 썼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무기공장에서 일했던 탈북자들이 부품에 1번, 2번 등으로 손으로 써 순서를 표시했다는 증언을 얻었다고 설명했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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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北 130톤급 잠수정 사진’ 공개
    • 입력 2010-05-30 22:02:02
    • 수정2010-05-30 22: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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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공격에 쓰였다는 연어급 잠수정은 갖고 있지도 않다. 북한이 이런 주장을 했죠? 국방부가 연어급 잠수정의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북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북한 연어급 잠수정의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이틀 전 130톤 급 잠수정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자 반박 자료로 제시한 것입니다. 2004년 6월 평양 인근의 대동강 하구에 있는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소형 잠수정을 포착한 사진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제작한 잠수함 수출용 홍보 자료에서 연어급 잠수정의 제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조단이 천안함을 공격했을 것으로 본 중어뢰 2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병옥(합조단 대변인): "북한이 수출한 특정 중동국가에서도 중어뢰를 운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음" 합동조사단은 "어뢰공격이면 가스터빈실이 형체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 북한 국방위 정책실장의 말에 대해 실제로 어뢰 충격파에 정통으로 맞은 가스터빈 등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숴졌다며 오늘 관련 사진을 새로 공개했습니다. 또, 북한 국방위가 '1번'이라는 물증을 부인하려고 북한에서는 '번'이란 말을 쓰고 않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노동신문도 최근 "강성대국으로 달리는 1번 열차"라는 표현을 썼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무기공장에서 일했던 탈북자들이 부품에 1번, 2번 등으로 손으로 써 순서를 표시했다는 증언을 얻었다고 설명했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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