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후텐마 미군 기지 이전과 관련해, 연립 여당 파트너인 사민당이 연정에서 이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의 퇴진론도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사민당은 어제 전국 간사장 회의를 열고 하토야마 연립정권에서 이탈하기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인터뷰> 후쿠시마(사민당 당수) : " 정권을 이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전국간사장회의에 보고했습니다."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 안에 반대한 사민당 당수를 소비자담당 장관 자리에서 파면한데 따른 반발입니다.
사민당 몫이었던 국토교통성 차관자리도 이번주 내놓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쓰지모토(국토교통성 차관) : "후텐마 문제는 사민당에 있어 메가톤급 정책입니다. 양보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9월 민주당과 사민당, 국민신당이 연립해 정권이 출범한 지 8개월 만에 3당 연립이 막을 내린 것입니다.
문제는 지지율 하락으로 고민하는 하토야마 정권의 구심력이 사민당 이탈로 더욱 약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하토야마 내각 지지율은 17%까지 추락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20.5%)로 처음으로 자민당(21.9%)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이러다 보니 야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하토야마 총리 체재로는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치를 수 없다며 조기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일본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후텐마 미군 기지 이전과 관련해, 연립 여당 파트너인 사민당이 연정에서 이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의 퇴진론도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사민당은 어제 전국 간사장 회의를 열고 하토야마 연립정권에서 이탈하기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인터뷰> 후쿠시마(사민당 당수) : " 정권을 이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전국간사장회의에 보고했습니다."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 안에 반대한 사민당 당수를 소비자담당 장관 자리에서 파면한데 따른 반발입니다.
사민당 몫이었던 국토교통성 차관자리도 이번주 내놓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쓰지모토(국토교통성 차관) : "후텐마 문제는 사민당에 있어 메가톤급 정책입니다. 양보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9월 민주당과 사민당, 국민신당이 연립해 정권이 출범한 지 8개월 만에 3당 연립이 막을 내린 것입니다.
문제는 지지율 하락으로 고민하는 하토야마 정권의 구심력이 사민당 이탈로 더욱 약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하토야마 내각 지지율은 17%까지 추락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20.5%)로 처음으로 자민당(21.9%)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이러다 보니 야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하토야마 총리 체재로는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치를 수 없다며 조기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3당연립 붕괴…하토야마 퇴진론 봇물
-
- 입력 2010-05-31 07:54:58
<앵커 멘트>
일본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후텐마 미군 기지 이전과 관련해, 연립 여당 파트너인 사민당이 연정에서 이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의 퇴진론도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사민당은 어제 전국 간사장 회의를 열고 하토야마 연립정권에서 이탈하기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인터뷰> 후쿠시마(사민당 당수) : " 정권을 이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전국간사장회의에 보고했습니다."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 안에 반대한 사민당 당수를 소비자담당 장관 자리에서 파면한데 따른 반발입니다.
사민당 몫이었던 국토교통성 차관자리도 이번주 내놓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쓰지모토(국토교통성 차관) : "후텐마 문제는 사민당에 있어 메가톤급 정책입니다. 양보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9월 민주당과 사민당, 국민신당이 연립해 정권이 출범한 지 8개월 만에 3당 연립이 막을 내린 것입니다.
문제는 지지율 하락으로 고민하는 하토야마 정권의 구심력이 사민당 이탈로 더욱 약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하토야마 내각 지지율은 17%까지 추락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20.5%)로 처음으로 자민당(21.9%)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이러다 보니 야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하토야마 총리 체재로는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치를 수 없다며 조기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
-
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김대홍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