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내년 한국 잠재성장률 OECD 최고
입력 2010.05.31 (22:07)
수정 2010.05.31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의 잠재 성장율은 OECD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저출산, 고령화가 큰 문제입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OECD의 경제전망을 보면 우리나라는 올해와 내년 평균 잠재성장률이 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조사대상 30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OECD 평균 1.2%나, 미국, 일본에 비해서도 훨씬 높은 것입니다.
그런데 2012년 이후부터는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2025년까지 잠재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은 터키로 3.4%, 그 다음은 호주와 노르웨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높던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순위는 7번째로 내려앉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당분간은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추진력을 잃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변양규(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이런 상태로 지금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현재상태로 유지된다면 앞으로 20년 후면 경제성장을 멈추는 그런 나라가 되지 않을까 상당히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실제로 잠재성장률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가 노동연령인구입니다.
이 인구가 오는 2011년까지는 0.7% 증가하지만 이후에는 평균 -0.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결국,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갈수록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의 잠재 성장율은 OECD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저출산, 고령화가 큰 문제입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OECD의 경제전망을 보면 우리나라는 올해와 내년 평균 잠재성장률이 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조사대상 30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OECD 평균 1.2%나, 미국, 일본에 비해서도 훨씬 높은 것입니다.
그런데 2012년 이후부터는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2025년까지 잠재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은 터키로 3.4%, 그 다음은 호주와 노르웨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높던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순위는 7번째로 내려앉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당분간은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추진력을 잃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변양규(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이런 상태로 지금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현재상태로 유지된다면 앞으로 20년 후면 경제성장을 멈추는 그런 나라가 되지 않을까 상당히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실제로 잠재성장률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가 노동연령인구입니다.
이 인구가 오는 2011년까지는 0.7% 증가하지만 이후에는 평균 -0.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결국,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갈수록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해·내년 한국 잠재성장률 OECD 최고
-
- 입력 2010-05-31 22:07:41
- 수정2010-05-31 22:16:59
<앵커 멘트>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의 잠재 성장율은 OECD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저출산, 고령화가 큰 문제입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OECD의 경제전망을 보면 우리나라는 올해와 내년 평균 잠재성장률이 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조사대상 30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OECD 평균 1.2%나, 미국, 일본에 비해서도 훨씬 높은 것입니다.
그런데 2012년 이후부터는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2025년까지 잠재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은 터키로 3.4%, 그 다음은 호주와 노르웨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높던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순위는 7번째로 내려앉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당분간은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추진력을 잃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변양규(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이런 상태로 지금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현재상태로 유지된다면 앞으로 20년 후면 경제성장을 멈추는 그런 나라가 되지 않을까 상당히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실제로 잠재성장률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가 노동연령인구입니다.
이 인구가 오는 2011년까지는 0.7% 증가하지만 이후에는 평균 -0.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결국,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갈수록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
-
윤양균 기자 ykyoon@kbs.co.kr
윤양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