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구호선 공격…40여명 사상

입력 2010.05.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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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호품을 싣고 팔레스타인으로 향하던 국제 구호 선단을 이스라엘이 공격했습니다.

열아홉명이 숨지면서 국제사회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두바이 정창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오늘 새벽.

헬기에서 이스라엘 해병 특수부대가 가자지역 구호선단에 전격 투입됩니다.

선상에 있던 이들은 흉기를 휘두르며 격렬하게 저항했고, 이스라엘군은 승선자들을 향해 발포했습니다.

이과정에서 19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선단 기획자 : "사람들은 무기가 없습니다. 다만 가자지역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고 싶어했습니다."

이 배는 유럽과 평화운동가들의 선단으로 구호품을 싣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봉쇄정책을 뚫기 위해서입니다.

이스라엘은 명백한 도발이라며 선단을 나포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아랍연맹은 이번 사건과 관련 내일 긴급회의를 소집했고 UN과 EU도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등 이번 사태와 관련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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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가자 구호선 공격…40여명 사상
    • 입력 2010-05-31 22:07:48
    뉴스 9
<앵커 멘트> 구호품을 싣고 팔레스타인으로 향하던 국제 구호 선단을 이스라엘이 공격했습니다. 열아홉명이 숨지면서 국제사회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두바이 정창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오늘 새벽. 헬기에서 이스라엘 해병 특수부대가 가자지역 구호선단에 전격 투입됩니다. 선상에 있던 이들은 흉기를 휘두르며 격렬하게 저항했고, 이스라엘군은 승선자들을 향해 발포했습니다. 이과정에서 19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선단 기획자 : "사람들은 무기가 없습니다. 다만 가자지역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고 싶어했습니다." 이 배는 유럽과 평화운동가들의 선단으로 구호품을 싣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봉쇄정책을 뚫기 위해서입니다. 이스라엘은 명백한 도발이라며 선단을 나포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아랍연맹은 이번 사건과 관련 내일 긴급회의를 소집했고 UN과 EU도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등 이번 사태와 관련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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