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는 세계 보건기구가 정한 '금연의 날'이었습니다만 아직도 간접흡연에 시달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피시방인데, 관련법규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게임에 몰두한 이용자들이 여기저기서 쉴 새 없이 담배연기를 뿜어댑니다.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의 구분도 없이 성인과 초등학생이 뒤섞여 있습니다.
<녹취> 초등학생 "막 숨이 막힐 것 같아요. 그래서 힘들어요? 예."
국민건강증진법에는 피시방과 만화방 등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영업장의 절반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금연구역으로 담배연기가 넘어오지 않도록 칸막이도 설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업소는 금연구역을 아예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를 해도 담배연기를 완전히 차단하지 않아 형식적인 곳이 많습니다.
<녹취> 피시방 관계자 : "(당연히 부담이 되죠) 이거 칸막이 하는데 몇백만 원씩 한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여기도 시설을 해놨었는데 (최근 철거했다)."
청소년들의 건강이나 금연권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인터뷰> 송준경 김단비 도마중 2학년 "기침도 너무 많이 나고 불쾌해요. 불쾌해요 많이."
대형 음식점이나 피시방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설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법안이 지난해 발의됐지만 1년째 국회에 계류중입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어제는 세계 보건기구가 정한 '금연의 날'이었습니다만 아직도 간접흡연에 시달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피시방인데, 관련법규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게임에 몰두한 이용자들이 여기저기서 쉴 새 없이 담배연기를 뿜어댑니다.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의 구분도 없이 성인과 초등학생이 뒤섞여 있습니다.
<녹취> 초등학생 "막 숨이 막힐 것 같아요. 그래서 힘들어요? 예."
국민건강증진법에는 피시방과 만화방 등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영업장의 절반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금연구역으로 담배연기가 넘어오지 않도록 칸막이도 설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업소는 금연구역을 아예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를 해도 담배연기를 완전히 차단하지 않아 형식적인 곳이 많습니다.
<녹취> 피시방 관계자 : "(당연히 부담이 되죠) 이거 칸막이 하는데 몇백만 원씩 한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여기도 시설을 해놨었는데 (최근 철거했다)."
청소년들의 건강이나 금연권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인터뷰> 송준경 김단비 도마중 2학년 "기침도 너무 많이 나고 불쾌해요. 불쾌해요 많이."
대형 음식점이나 피시방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설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법안이 지난해 발의됐지만 1년째 국회에 계류중입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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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식적인 금연구역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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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01 07:22:06

<앵커 멘트>
어제는 세계 보건기구가 정한 '금연의 날'이었습니다만 아직도 간접흡연에 시달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피시방인데, 관련법규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게임에 몰두한 이용자들이 여기저기서 쉴 새 없이 담배연기를 뿜어댑니다.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의 구분도 없이 성인과 초등학생이 뒤섞여 있습니다.
<녹취> 초등학생 "막 숨이 막힐 것 같아요. 그래서 힘들어요? 예."
국민건강증진법에는 피시방과 만화방 등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영업장의 절반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금연구역으로 담배연기가 넘어오지 않도록 칸막이도 설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업소는 금연구역을 아예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를 해도 담배연기를 완전히 차단하지 않아 형식적인 곳이 많습니다.
<녹취> 피시방 관계자 : "(당연히 부담이 되죠) 이거 칸막이 하는데 몇백만 원씩 한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여기도 시설을 해놨었는데 (최근 철거했다)."
청소년들의 건강이나 금연권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인터뷰> 송준경 김단비 도마중 2학년 "기침도 너무 많이 나고 불쾌해요. 불쾌해요 많이."
대형 음식점이나 피시방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설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법안이 지난해 발의됐지만 1년째 국회에 계류중입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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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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