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12년 만의 승선…이근호 좌절

입력 2010.06.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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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상으로 탈락이 유력시됐던 이동국은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12년 만에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뤘습니다.

반면 이근호와 신형민, 구자철은 탈락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계속해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국이 프랑스 월드컵 이후 12년만에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지난 16일 에콰도르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이번에도 승선이 불투명했던 이동국.

그러나 허정무 감독은 고심끝에 이동국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재활을 거쳐, 1주일 후면 완전하게 뛸 수 있다는 의료진의 판단과 공격수의 옵션이 많지 않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그리스전에서 뛰지 못한다 하더라도,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전에 효과적인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반면 승선이 유력했던 이근호는 이동국에게 공격수 한자리를 내주면서 탈락했습니다.

<녹취>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

신형민과 구자철도 기성용과 김정우 등이 버틴 중앙 미드필드진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반면, 이승렬과 김보경, 김재성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남아공행 꿈을 이루면서, 이청용, 기성용과 함께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당초 탈락한 3명도 남아공에 함께 데려가려 했지만, 본인과 소속 구단이 원하지 않아 귀국길에 오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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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12년 만의 승선…이근호 좌절
    • 입력 2010-06-01 08: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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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상으로 탈락이 유력시됐던 이동국은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12년 만에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뤘습니다. 반면 이근호와 신형민, 구자철은 탈락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계속해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국이 프랑스 월드컵 이후 12년만에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지난 16일 에콰도르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이번에도 승선이 불투명했던 이동국. 그러나 허정무 감독은 고심끝에 이동국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재활을 거쳐, 1주일 후면 완전하게 뛸 수 있다는 의료진의 판단과 공격수의 옵션이 많지 않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그리스전에서 뛰지 못한다 하더라도,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전에 효과적인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반면 승선이 유력했던 이근호는 이동국에게 공격수 한자리를 내주면서 탈락했습니다. <녹취>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 신형민과 구자철도 기성용과 김정우 등이 버틴 중앙 미드필드진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반면, 이승렬과 김보경, 김재성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남아공행 꿈을 이루면서, 이청용, 기성용과 함께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당초 탈락한 3명도 남아공에 함께 데려가려 했지만, 본인과 소속 구단이 원하지 않아 귀국길에 오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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