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경찰, ‘천안함 사건’ 수사 신속히 처리

입력 2010.06.01 (12:53) 수정 2010.06.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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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과 경찰이 천안함 관련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신상철 전 합조단 조사위원 등에 대한 조사를 계속 하는 한편, 경찰은 인터넷상의 유언비어 유포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천안함이 좌초에 의해 침몰했다고 주장해온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 신상철 씨를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안에 한 번 더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신 씨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뒤, 추가 소환 조사를 통해 신 씨가 천안함 침몰 원인을 좌초로 보는 근거가 무엇인지 알아볼 예정입니다.

인터넷 등을 통한 유언비어 유포와 관련된 검경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10여 건의 천안함 유언비어 사건을 조사하면서 천안함의 침몰 원인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있는 게시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도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한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할 것이라는 인터넷 유언비어의 최초 게시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 성동경찰서는 어제 성동구 일대에 천안함 조사 결과를 비방하는 유인물이 대량 살포된 것과 관련해 관련 CCTV를 확보하고 배포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젯밤 모든 경찰관서에 갑호 비상을 발령해, 내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천안함 침몰 관련 테러 등에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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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경찰, ‘천안함 사건’ 수사 신속히 처리
    • 입력 2010-06-01 12:53:59
    • 수정2010-06-01 13: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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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과 경찰이 천안함 관련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신상철 전 합조단 조사위원 등에 대한 조사를 계속 하는 한편, 경찰은 인터넷상의 유언비어 유포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천안함이 좌초에 의해 침몰했다고 주장해온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 신상철 씨를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안에 한 번 더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신 씨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뒤, 추가 소환 조사를 통해 신 씨가 천안함 침몰 원인을 좌초로 보는 근거가 무엇인지 알아볼 예정입니다. 인터넷 등을 통한 유언비어 유포와 관련된 검경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10여 건의 천안함 유언비어 사건을 조사하면서 천안함의 침몰 원인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있는 게시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도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한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할 것이라는 인터넷 유언비어의 최초 게시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 성동경찰서는 어제 성동구 일대에 천안함 조사 결과를 비방하는 유인물이 대량 살포된 것과 관련해 관련 CCTV를 확보하고 배포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젯밤 모든 경찰관서에 갑호 비상을 발령해, 내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천안함 침몰 관련 테러 등에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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