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후보들, 천안·아산서 필승 결의

입력 2010.06.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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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일 충남지사 후보들은 기자회견을 열거나 아산 현충사를 찾아 참배하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충남도당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지사가 되면 충청인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표 정치인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당선시켜 '충남대통령'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친노좌파 대통령은 안되고, 지역정당인 자유선진당은 절대 대통령을 만들지 못한다. 전국정당인 한나라당만이 대통령을 만들어 낼 수 있다."라고 강조한 뒤 "도지사에 당선되면 임기 4년 동안의 월급 전액을 충남장학회에 기부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천안시 야우리백화점 앞에서 이완구 전 충남지사, 전여옥 의원 등과 함께 거리유세를 한 박 후보는 이날 저녁 유세차를 타고 천안시내를 도는 것으로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민주당 안희정 후보도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세종시 무효화와 수도권 규제완화, 부자 감세, 4대강 몰입예산 등으로 충남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이제 충남에는 변화가 필요하며, 제가 그 변화를 이끌기 위해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이 저를 충남의 새로운 대표로 밀어주면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못다 이룬 미완의 역사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그는 천안 신도심인 쌍용동과 성정동, 신부동 일대를 걸으며 유세를 한 데 이어 신부동 야우리백화점 주변과 두정동, 쌍용동 일대를 돌며 마무리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아산지역 후보들과 함께 아산 현충사를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에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각오로 일하겠다."라고 적으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박 후보는 "그동안 도민들에게 저의 의지와 열정, 충남발전의 비전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도민들이 저의 진정성을 느끼셨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후 천안 병천시장과 성환장, 봉명역 쌍용역 입구 등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천안5단지 시장과 천안 성정동, 아라리오광장, 먹자골목 등을 차례로 돌며 법정선거운동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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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지사 후보들, 천안·아산서 필승 결의
    • 입력 2010-06-01 17:27:04
    연합뉴스
6.2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일 충남지사 후보들은 기자회견을 열거나 아산 현충사를 찾아 참배하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충남도당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지사가 되면 충청인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표 정치인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당선시켜 '충남대통령'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친노좌파 대통령은 안되고, 지역정당인 자유선진당은 절대 대통령을 만들지 못한다. 전국정당인 한나라당만이 대통령을 만들어 낼 수 있다."라고 강조한 뒤 "도지사에 당선되면 임기 4년 동안의 월급 전액을 충남장학회에 기부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천안시 야우리백화점 앞에서 이완구 전 충남지사, 전여옥 의원 등과 함께 거리유세를 한 박 후보는 이날 저녁 유세차를 타고 천안시내를 도는 것으로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민주당 안희정 후보도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세종시 무효화와 수도권 규제완화, 부자 감세, 4대강 몰입예산 등으로 충남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이제 충남에는 변화가 필요하며, 제가 그 변화를 이끌기 위해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이 저를 충남의 새로운 대표로 밀어주면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못다 이룬 미완의 역사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그는 천안 신도심인 쌍용동과 성정동, 신부동 일대를 걸으며 유세를 한 데 이어 신부동 야우리백화점 주변과 두정동, 쌍용동 일대를 돌며 마무리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아산지역 후보들과 함께 아산 현충사를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에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각오로 일하겠다."라고 적으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박 후보는 "그동안 도민들에게 저의 의지와 열정, 충남발전의 비전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도민들이 저의 진정성을 느끼셨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후 천안 병천시장과 성환장, 봉명역 쌍용역 입구 등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천안5단지 시장과 천안 성정동, 아라리오광장, 먹자골목 등을 차례로 돌며 법정선거운동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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