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 매체들이 컴퓨터 수치 제어 시스템을 뜻하는 'CNC 개발' 성공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홍보 열풍, 김정은의 3대 세습용으로 보입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현지지도한 강계 트랙터 공장입니다.
북한 TV는 기록영화까지 만들어가며 이 공장이 CNC화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4월 22일 방송) : "주체식 CNC 화가 전면적으로 훌륭히 실현된 강계 뜨락또르(트럭) 종합공장을 현지지도하시었습니다."
CNC란 컴퓨터 수치제어 시스템을 말합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CNC 기계를 자체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이후 30여 차례에 걸쳐 주요 공장들이 성공리에 CNC화를 이뤄 내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평양에는 CNC 를 소재로 한 선전 포스터까지 내걸렸습니다.
또 CNC 개발 성공을 찬양하는 노래까지 만들어 문화행사는 물론, 스포츠 행사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배경에는 개발을 주도한 리더는 김정은이며, 따라서 김정은으로의 3대 세습은 정당하다는 논리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인터뷰> 김종선(과학기술정책연구원 남북협력팀장) : "장기적으로는 체제유지차원에서 CNC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입니다."
북한 컴퓨터 기술 수준은 우리보다 훨씬 낮은데다 열악한 전력 사정 탓에 실제 CNC 화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북한 매체들이 컴퓨터 수치 제어 시스템을 뜻하는 'CNC 개발' 성공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홍보 열풍, 김정은의 3대 세습용으로 보입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현지지도한 강계 트랙터 공장입니다.
북한 TV는 기록영화까지 만들어가며 이 공장이 CNC화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4월 22일 방송) : "주체식 CNC 화가 전면적으로 훌륭히 실현된 강계 뜨락또르(트럭) 종합공장을 현지지도하시었습니다."
CNC란 컴퓨터 수치제어 시스템을 말합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CNC 기계를 자체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이후 30여 차례에 걸쳐 주요 공장들이 성공리에 CNC화를 이뤄 내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평양에는 CNC 를 소재로 한 선전 포스터까지 내걸렸습니다.
또 CNC 개발 성공을 찬양하는 노래까지 만들어 문화행사는 물론, 스포츠 행사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배경에는 개발을 주도한 리더는 김정은이며, 따라서 김정은으로의 3대 세습은 정당하다는 논리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인터뷰> 김종선(과학기술정책연구원 남북협력팀장) : "장기적으로는 체제유지차원에서 CNC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입니다."
북한 컴퓨터 기술 수준은 우리보다 훨씬 낮은데다 열악한 전력 사정 탓에 실제 CNC 화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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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세습용 CNC화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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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01 22:15:06

<앵커 멘트>
북한 매체들이 컴퓨터 수치 제어 시스템을 뜻하는 'CNC 개발' 성공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홍보 열풍, 김정은의 3대 세습용으로 보입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현지지도한 강계 트랙터 공장입니다.
북한 TV는 기록영화까지 만들어가며 이 공장이 CNC화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4월 22일 방송) : "주체식 CNC 화가 전면적으로 훌륭히 실현된 강계 뜨락또르(트럭) 종합공장을 현지지도하시었습니다."
CNC란 컴퓨터 수치제어 시스템을 말합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CNC 기계를 자체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이후 30여 차례에 걸쳐 주요 공장들이 성공리에 CNC화를 이뤄 내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평양에는 CNC 를 소재로 한 선전 포스터까지 내걸렸습니다.
또 CNC 개발 성공을 찬양하는 노래까지 만들어 문화행사는 물론, 스포츠 행사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배경에는 개발을 주도한 리더는 김정은이며, 따라서 김정은으로의 3대 세습은 정당하다는 논리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인터뷰> 김종선(과학기술정책연구원 남북협력팀장) : "장기적으로는 체제유지차원에서 CNC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입니다."
북한 컴퓨터 기술 수준은 우리보다 훨씬 낮은데다 열악한 전력 사정 탓에 실제 CNC 화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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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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