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 세계 정상’ 한국 탁구 위기

입력 2010.06.01 (22:15) 수정 2010.06.0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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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탁구대표팀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귀국했습니다.



세계무대의 흐름에 뒤처진 한국탁구는 세대교체 등 변화가 절실해졌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타도를 외치던 한국 탁구는 결승에 오르지도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남자대표팀은 4강전에서 기술적인 한계를 드러내며 완패했습니다.



힘과 회전력을 앞세워 강력해진 독일에 비해 우리는 너무 뒤떨어졌습니다



새 얼굴로 세대교체한 팀에 비해 10년째 똑같은 선수로 맞선 우리가 상대팀 분석에서 불리한 것도 당연했습니다



이번에 우승한 최강 중국도 신예 마롱과 장지커를 통해 세대교체중입니다.



우리도 세대교체가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인터뷰>김택수(감독) : "세대교체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방법을 고민하겠다."



8강에서 패한 여자대표팀은 수비탁구의 한계를 절감했습니다.



3명중 2명이 수비 전형이다보니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끌려다녔습니다.



라이벌들의 공격력은 점점 강해지고 있지만 우리는 마땅한 신예 공격수도 찾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세계 정상권에서 멀어지고 있는 한국 탁구는 이제 위기감속에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를 맞았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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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어진 세계 정상’ 한국 탁구 위기
    • 입력 2010-06-01 22:15:13
    • 수정2010-06-01 22: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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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탁구대표팀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귀국했습니다.

세계무대의 흐름에 뒤처진 한국탁구는 세대교체 등 변화가 절실해졌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타도를 외치던 한국 탁구는 결승에 오르지도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남자대표팀은 4강전에서 기술적인 한계를 드러내며 완패했습니다.

힘과 회전력을 앞세워 강력해진 독일에 비해 우리는 너무 뒤떨어졌습니다

새 얼굴로 세대교체한 팀에 비해 10년째 똑같은 선수로 맞선 우리가 상대팀 분석에서 불리한 것도 당연했습니다

이번에 우승한 최강 중국도 신예 마롱과 장지커를 통해 세대교체중입니다.

우리도 세대교체가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인터뷰>김택수(감독) : "세대교체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방법을 고민하겠다."

8강에서 패한 여자대표팀은 수비탁구의 한계를 절감했습니다.

3명중 2명이 수비 전형이다보니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끌려다녔습니다.

라이벌들의 공격력은 점점 강해지고 있지만 우리는 마땅한 신예 공격수도 찾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세계 정상권에서 멀어지고 있는 한국 탁구는 이제 위기감속에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를 맞았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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