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광역의원도 야당 ‘강세’

입력 2010.06.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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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야당의 선전이 두드러집니다.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228개 기초단체장을 뽑는 선거에서도 야당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전체의 2/3가 넘는 155명의 당선자를 냈던 한나라당은 오전 11시 집계 결과 절반으로 줄어든 77명의 당선자를 내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서 88명, 자유선진당에서 13명이 당선됐습니다.

또 무소속 후보가 36명이 당선되면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던 민주당이 21명의 당선자를 내며 사실상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25곳을 모두 석권했던 한나라당은 4명을 당선시키는데 그쳤습니다.

인천 역시 민주당이 6명의 당선자를 낸 반면 지난 선거에서 9명을 당선시켰던 한나라당에선 단독출마로 당선된 옹진군을 제외하곤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또 동구와 남동구에선 수도권 최초로 민주노동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지난 선거에서 31곳 가운데 27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한 한나라당이 10명의 당선자를 내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선 이보다 많은 19명이 당선됐고 무소속 후보도 2명이 당선됐습니다.

광역의원의 경우에도 11시 현재 민주당이 전국에 걸쳐 316명의 당선자를 배출해 244명에 머문 한나라당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초의원의 경우에는 한나라당이 민주당을 약간 앞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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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단체장·광역의원도 야당 ‘강세’
    • 입력 2010-06-03 13:05:01
    뉴스 12
<앵커 멘트>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야당의 선전이 두드러집니다.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228개 기초단체장을 뽑는 선거에서도 야당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전체의 2/3가 넘는 155명의 당선자를 냈던 한나라당은 오전 11시 집계 결과 절반으로 줄어든 77명의 당선자를 내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서 88명, 자유선진당에서 13명이 당선됐습니다. 또 무소속 후보가 36명이 당선되면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던 민주당이 21명의 당선자를 내며 사실상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25곳을 모두 석권했던 한나라당은 4명을 당선시키는데 그쳤습니다. 인천 역시 민주당이 6명의 당선자를 낸 반면 지난 선거에서 9명을 당선시켰던 한나라당에선 단독출마로 당선된 옹진군을 제외하곤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또 동구와 남동구에선 수도권 최초로 민주노동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지난 선거에서 31곳 가운데 27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한 한나라당이 10명의 당선자를 내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선 이보다 많은 19명이 당선됐고 무소속 후보도 2명이 당선됐습니다. 광역의원의 경우에도 11시 현재 민주당이 전국에 걸쳐 316명의 당선자를 배출해 244명에 머문 한나라당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초의원의 경우에는 한나라당이 민주당을 약간 앞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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