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도부 총사퇴…비대위 체제 운영

입력 2010.06.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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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엔, 거센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지도부는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 참패로 충격에 빠진 한나라당,

<녹취>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이 자리 빌려서 사퇴의 뜻을 밝히겠습니다."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며 당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녹취>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최선 다했지만 국민 마음을 얻지 못했습니다.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정몽준 대표는 패배 원인에 대해, 여당의 4대강 사업, 세종시 문제 추진 입장이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것으로 비춰졌기 때문일 수 있다며, 여당의 완패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도부 총사퇴에 따라 한나라당 지도부 개편이 시급해졌습니다.

일단 다음달 초 예정된 전당대회 때까지 김무성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고, 다음주 총회에서 전당대회 준비와 재보궐 선거 대책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새 지도부 선출과 국정 쇄신 요구 등을 놓고 당내 갈등도 예상되면서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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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지도부 총사퇴…비대위 체제 운영
    • 입력 2010-06-03 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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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엔, 거센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지도부는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 참패로 충격에 빠진 한나라당, <녹취>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이 자리 빌려서 사퇴의 뜻을 밝히겠습니다."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며 당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녹취>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최선 다했지만 국민 마음을 얻지 못했습니다.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정몽준 대표는 패배 원인에 대해, 여당의 4대강 사업, 세종시 문제 추진 입장이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것으로 비춰졌기 때문일 수 있다며, 여당의 완패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도부 총사퇴에 따라 한나라당 지도부 개편이 시급해졌습니다. 일단 다음달 초 예정된 전당대회 때까지 김무성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고, 다음주 총회에서 전당대회 준비와 재보궐 선거 대책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새 지도부 선출과 국정 쇄신 요구 등을 놓고 당내 갈등도 예상되면서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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