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기초단체장 6명 당선…역대 최다

입력 2010.06.03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직 갈길이 멀긴 하지만,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여성들이 약진했습니다.

그만큼 풀뿌리 민주주의가 성숙했단 얘기겠죠.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선거에서 기초단체장에 도전한 여성 후보는 전국적으로 모두 26명입니다.

이 가운데 6명이 당선됐습니다. 역대 최다입니다.

한나라당이 5명, 민주당이 1명입니다.

한나라당 신연희 후보는 서울 강남구청장에 당선됐습니다.

박춘희 후보를 뽑은 송파구민들은 2회 연속 여성 구청장을 선택했습니다.

부산에선 김은숙 중구청장이 재선에 성공했고, 송숙희 후보는 사상구청장에 당선됐습니다.

대구에선 윤순영 후보가 중구청장에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에선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미영 후보가 부평구청장에 뽑혔습니다.

여성 기초단체장은 지난 1995년 1회 지방선거에서 1명이 당선된 이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이번 선거부터 여성 의무공천제가 도입돼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정치 참여 여건이 상당히 개선된 점을 감안하면 기대만큼의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광역단체장에 도전한 여성 후보 3명 가운데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만 선전했을 뿐, 진보신당의 윤난실 광주시장 후보, 노옥희 울산시장 후보는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성 기초단체장 6명 당선…역대 최다
    • 입력 2010-06-03 22:03:18
    뉴스 9
<앵커 멘트> 아직 갈길이 멀긴 하지만,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여성들이 약진했습니다. 그만큼 풀뿌리 민주주의가 성숙했단 얘기겠죠.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선거에서 기초단체장에 도전한 여성 후보는 전국적으로 모두 26명입니다. 이 가운데 6명이 당선됐습니다. 역대 최다입니다. 한나라당이 5명, 민주당이 1명입니다. 한나라당 신연희 후보는 서울 강남구청장에 당선됐습니다. 박춘희 후보를 뽑은 송파구민들은 2회 연속 여성 구청장을 선택했습니다. 부산에선 김은숙 중구청장이 재선에 성공했고, 송숙희 후보는 사상구청장에 당선됐습니다. 대구에선 윤순영 후보가 중구청장에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에선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미영 후보가 부평구청장에 뽑혔습니다. 여성 기초단체장은 지난 1995년 1회 지방선거에서 1명이 당선된 이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이번 선거부터 여성 의무공천제가 도입돼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정치 참여 여건이 상당히 개선된 점을 감안하면 기대만큼의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광역단체장에 도전한 여성 후보 3명 가운데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만 선전했을 뿐, 진보신당의 윤난실 광주시장 후보, 노옥희 울산시장 후보는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