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지방 선거 당선자 70여 명 수사 중

입력 2010.06.03 (22:03) 수정 2010.06.03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검찰이 이번 지방선거 당선자 일흔 아홉명을 수사중입니다.



결과에 따라. 당선이 무더기로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상가 번영 회장 6명에게 7백 만원을 주고, 유권자에게 식사 등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모 군수.



구청 간부들을 동원해, 상대 후보자 움직임을 파악하고, 불법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전 모 구청장.



모두 이번 선거에서 당선됐지만 이후 법원 판결에 따라 당선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이번 지방 선거 당선자 가운데 79명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인 가운데 1명이 기소됐고, 8명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기초자치단체장은 8명이 기소됐고,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54명에 이릅니다.



교육감도 3명이 입건됐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당선인을 포함해 당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피의자의 선거범죄 사건은 한 달 안에 수사를 끝낼 방침입니다.



대법원도 선거사범의 1ㆍ2심 재판을 각각 2달 안에 끝내기로 했습니다.



재판에서 당선자가 벌금 100만 원 이상을 선고받으면 당선 무효가 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지방 선거 당선자 70여 명 수사 중
    • 입력 2010-06-03 22:03:19
    • 수정2010-06-03 22:04:28
    뉴스 9
<앵커 멘트>

검찰이 이번 지방선거 당선자 일흔 아홉명을 수사중입니다.

결과에 따라. 당선이 무더기로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상가 번영 회장 6명에게 7백 만원을 주고, 유권자에게 식사 등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모 군수.

구청 간부들을 동원해, 상대 후보자 움직임을 파악하고, 불법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전 모 구청장.

모두 이번 선거에서 당선됐지만 이후 법원 판결에 따라 당선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이번 지방 선거 당선자 가운데 79명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인 가운데 1명이 기소됐고, 8명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기초자치단체장은 8명이 기소됐고,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54명에 이릅니다.

교육감도 3명이 입건됐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당선인을 포함해 당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피의자의 선거범죄 사건은 한 달 안에 수사를 끝낼 방침입니다.

대법원도 선거사범의 1ㆍ2심 재판을 각각 2달 안에 끝내기로 했습니다.

재판에서 당선자가 벌금 100만 원 이상을 선고받으면 당선 무효가 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