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방선거 하루만에 북한이 논평을 내놨습니다.
"극우보수당이 대참패했다", "단호한 징벌이다." 논평이라기엔 험악한 비방에 가깝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방선거 개표가 끝나자마자 어제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4년 전 5.31 지방선거 때는 사흘 만에 논평을 냈지만 이번에는 하루 만에 반응이 나왔습니다.
북한 언론은 6.2 지방선거 결과를 소상히 소개하면서, '민주세력이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극우 보수적인 `한나라당'이 대참패를 당했다." "반북 대결 소동을 벌이는 현 정부에 대한 단호한 징벌"이라며 논평이 아닌 막말과 험담을 쏟아냈습니다.
북한의 대남 비방 수준이 과거에 비해 수위가 휠씬 높아진 것입니다.
<인터뷰>김연수(국방대학교 교수) : "대남 관계에서 일정한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으면 내부의 어떤 불안 요소를 관리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도달해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북한은 또 오늘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천안함 사건이 안보리에 회부될 경우 초강경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오늘) : "일방적인 《조사결과》만 가지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정론의를 강행한다면 그 목적의 불순성이 더는 부인 할 여지없이 명백해질 것이다."
천안함 사건의 유엔 안보리 회부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는 북한이 밝힌 이른바 초강경 대응 카드가 무엇인지 분석과 대비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지방선거 하루만에 북한이 논평을 내놨습니다.
"극우보수당이 대참패했다", "단호한 징벌이다." 논평이라기엔 험악한 비방에 가깝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방선거 개표가 끝나자마자 어제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4년 전 5.31 지방선거 때는 사흘 만에 논평을 냈지만 이번에는 하루 만에 반응이 나왔습니다.
북한 언론은 6.2 지방선거 결과를 소상히 소개하면서, '민주세력이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극우 보수적인 `한나라당'이 대참패를 당했다." "반북 대결 소동을 벌이는 현 정부에 대한 단호한 징벌"이라며 논평이 아닌 막말과 험담을 쏟아냈습니다.
북한의 대남 비방 수준이 과거에 비해 수위가 휠씬 높아진 것입니다.
<인터뷰>김연수(국방대학교 교수) : "대남 관계에서 일정한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으면 내부의 어떤 불안 요소를 관리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도달해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북한은 또 오늘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천안함 사건이 안보리에 회부될 경우 초강경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오늘) : "일방적인 《조사결과》만 가지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정론의를 강행한다면 그 목적의 불순성이 더는 부인 할 여지없이 명백해질 것이다."
천안함 사건의 유엔 안보리 회부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는 북한이 밝힌 이른바 초강경 대응 카드가 무엇인지 분석과 대비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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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선거결과 하루만에 신속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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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04 22:06:19
<앵커 멘트>
지방선거 하루만에 북한이 논평을 내놨습니다.
"극우보수당이 대참패했다", "단호한 징벌이다." 논평이라기엔 험악한 비방에 가깝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방선거 개표가 끝나자마자 어제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4년 전 5.31 지방선거 때는 사흘 만에 논평을 냈지만 이번에는 하루 만에 반응이 나왔습니다.
북한 언론은 6.2 지방선거 결과를 소상히 소개하면서, '민주세력이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극우 보수적인 `한나라당'이 대참패를 당했다." "반북 대결 소동을 벌이는 현 정부에 대한 단호한 징벌"이라며 논평이 아닌 막말과 험담을 쏟아냈습니다.
북한의 대남 비방 수준이 과거에 비해 수위가 휠씬 높아진 것입니다.
<인터뷰>김연수(국방대학교 교수) : "대남 관계에서 일정한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으면 내부의 어떤 불안 요소를 관리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도달해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북한은 또 오늘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천안함 사건이 안보리에 회부될 경우 초강경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오늘) : "일방적인 《조사결과》만 가지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정론의를 강행한다면 그 목적의 불순성이 더는 부인 할 여지없이 명백해질 것이다."
천안함 사건의 유엔 안보리 회부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는 북한이 밝힌 이른바 초강경 대응 카드가 무엇인지 분석과 대비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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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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