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천안함’ 안보리 회부…‘엄중 조치’ 요구

입력 2010.06.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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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천안함’ 문제를 UN 안보리에 공식 회부하고 북한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향후 논의 과정과 대응 수위 전망,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에, 천안함 사건을 다뤄줄 것을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사안의 엄중성에 비춰 안보리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안보리는 회원국들이 서한을 공람하고 주요 이사국들의 논의와 전체회의를 거쳐 대응조치를 내놓게 됩니다.

<녹취>클라우드 헬러(유엔 안보리 의장)

정부는 기존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북한의 행위를 규탄하고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일반 결의안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중국 등 친북한 국가들이 계속 모호한 태도를 취할 경우 의장성명 정도로 대응수위를 조절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박인국(주 유엔대사) : "안보리 회원국들과 아주 긴밀한 협의를 해서, 이 사태에 상응한 조치가 나올 수 있도록..."

미 국무부는 안보리 회부를 지지하고 구체적 대응 수위는 논의해 봐야 한다며, 이란 제재 등 안보리의 현안이 있지만 이로인해 천안함 사건이 소홀히 다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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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천안함’ 안보리 회부…‘엄중 조치’ 요구
    • 입력 2010-06-05 21: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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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천안함’ 문제를 UN 안보리에 공식 회부하고 북한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향후 논의 과정과 대응 수위 전망,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에, 천안함 사건을 다뤄줄 것을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사안의 엄중성에 비춰 안보리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안보리는 회원국들이 서한을 공람하고 주요 이사국들의 논의와 전체회의를 거쳐 대응조치를 내놓게 됩니다. <녹취>클라우드 헬러(유엔 안보리 의장) 정부는 기존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북한의 행위를 규탄하고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일반 결의안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중국 등 친북한 국가들이 계속 모호한 태도를 취할 경우 의장성명 정도로 대응수위를 조절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박인국(주 유엔대사) : "안보리 회원국들과 아주 긴밀한 협의를 해서, 이 사태에 상응한 조치가 나올 수 있도록..." 미 국무부는 안보리 회부를 지지하고 구체적 대응 수위는 논의해 봐야 한다며, 이란 제재 등 안보리의 현안이 있지만 이로인해 천안함 사건이 소홀히 다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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