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가격 폭락, 수출 넉달 연속 내리막
입력 2001.07.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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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도체 가격 폭락으로 수출이 넉 달째 내리막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 수출 목표를 하향 조정해야 할 정도로 회복 전망조차 불투명합니다.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20억달러 이상 줄어든 132억달러에 그쳤습니다.
감소폭이 올 들어 최대입니다.
수출 1, 2위를 달리고 있는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5월에 이어 평균 40%나 떨어진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수요가 큰 폭으로 줄면서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김일웅(삼성전자 상무): 생산 자체를 공업용품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256메가, 디지알, 렘버스쪽을 최대한 생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수입도 수출 못지 않게 대폭 줄어 올 상반기 무역수지는 64억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상반기 수출 효자는 자동차와 선박, 기계류 등이었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대우차의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7% 이상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이 비교적 호조를 보인 것은 부가가치가 높은 중대형 승용차를 중심으로 레저용 차량의 수출이 꾸준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하반기 들어 우리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수출 회복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김칠두(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원천적으로 반도체, 컴퓨터의 가격과 수출이 늘지 않을 경우에는 상당히 그 전망 자체도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올 수출 목표도 당초 1910억달러에서 1730억달러 안팎으로 줄여 잡는 게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올 수출 목표를 하향 조정해야 할 정도로 회복 전망조차 불투명합니다.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20억달러 이상 줄어든 132억달러에 그쳤습니다.
감소폭이 올 들어 최대입니다.
수출 1, 2위를 달리고 있는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5월에 이어 평균 40%나 떨어진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수요가 큰 폭으로 줄면서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김일웅(삼성전자 상무): 생산 자체를 공업용품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256메가, 디지알, 렘버스쪽을 최대한 생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수입도 수출 못지 않게 대폭 줄어 올 상반기 무역수지는 64억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상반기 수출 효자는 자동차와 선박, 기계류 등이었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대우차의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7% 이상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이 비교적 호조를 보인 것은 부가가치가 높은 중대형 승용차를 중심으로 레저용 차량의 수출이 꾸준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하반기 들어 우리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수출 회복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김칠두(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원천적으로 반도체, 컴퓨터의 가격과 수출이 늘지 않을 경우에는 상당히 그 전망 자체도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올 수출 목표도 당초 1910억달러에서 1730억달러 안팎으로 줄여 잡는 게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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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가격 폭락, 수출 넉달 연속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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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반도체 가격 폭락으로 수출이 넉 달째 내리막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 수출 목표를 하향 조정해야 할 정도로 회복 전망조차 불투명합니다.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20억달러 이상 줄어든 132억달러에 그쳤습니다.
감소폭이 올 들어 최대입니다.
수출 1, 2위를 달리고 있는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5월에 이어 평균 40%나 떨어진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수요가 큰 폭으로 줄면서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김일웅(삼성전자 상무): 생산 자체를 공업용품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256메가, 디지알, 렘버스쪽을 최대한 생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수입도 수출 못지 않게 대폭 줄어 올 상반기 무역수지는 64억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상반기 수출 효자는 자동차와 선박, 기계류 등이었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대우차의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7% 이상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이 비교적 호조를 보인 것은 부가가치가 높은 중대형 승용차를 중심으로 레저용 차량의 수출이 꾸준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하반기 들어 우리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수출 회복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김칠두(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원천적으로 반도체, 컴퓨터의 가격과 수출이 늘지 않을 경우에는 상당히 그 전망 자체도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올 수출 목표도 당초 1910억달러에서 1730억달러 안팎으로 줄여 잡는 게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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