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천안함과 동일한 제원의 초계함인 포항함이, 병영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지난 25년 동안 우리 영해를 굳건히 지켰던 포항함이 이제는 안보 교육의 장이 됐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항 동빈내항.
천안함과 동일한 제원의 초계함인 포항함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미사일 발사대, 어뢰 발사대 같은 다양한 무기도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치영(포항시 해도동) : "뉴스에서 보던 배보다는 상당히 크고요... 천안함 사고 당시를 추정해볼 수도 있고."
침실이 있는 지하층에서부터 3층 조타실까지, 모든 시설이 25년 동안 해군이 사용했던 그대롭니다.
안보관에는 천안함 46명의 전사자와 고 한주호 준위의 추모공간이 마련돼 전사자들의 희생정신을 배우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은진(포항시 용흥동) : "이런 배를 타고 군인 아저씨들이 얼마나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셨는지를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려고 왔어요"
천 2백톤급 함정인 포항함은, 지난 1988년 NLL을 침범하는 북한 무장 선박을 침몰시키는 등 25년 동안의 임무를 완수하고 지난해 6월 퇴역했습니다.
자매결연 도시인 포항시가 해군본부와 무상대여 계약을 맺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한 겁니다.
28척의 국산 초계함 가운데 일반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방진모(포항시 관광진흥과장) : "포항함을 천안함전사자 추모장소와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포항함 관람은 휴일이나 공휴일과 관계 없이 언제든지 가능하며 함정 승선 경험이 풍부한 해군동지회원들로부터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한반도 해역을 굳건히 지켰던 포항함이 이제는 안보 지킴이로 또 한 번의 긴 항해를 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천안함과 동일한 제원의 초계함인 포항함이, 병영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지난 25년 동안 우리 영해를 굳건히 지켰던 포항함이 이제는 안보 교육의 장이 됐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항 동빈내항.
천안함과 동일한 제원의 초계함인 포항함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미사일 발사대, 어뢰 발사대 같은 다양한 무기도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치영(포항시 해도동) : "뉴스에서 보던 배보다는 상당히 크고요... 천안함 사고 당시를 추정해볼 수도 있고."
침실이 있는 지하층에서부터 3층 조타실까지, 모든 시설이 25년 동안 해군이 사용했던 그대롭니다.
안보관에는 천안함 46명의 전사자와 고 한주호 준위의 추모공간이 마련돼 전사자들의 희생정신을 배우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은진(포항시 용흥동) : "이런 배를 타고 군인 아저씨들이 얼마나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셨는지를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려고 왔어요"
천 2백톤급 함정인 포항함은, 지난 1988년 NLL을 침범하는 북한 무장 선박을 침몰시키는 등 25년 동안의 임무를 완수하고 지난해 6월 퇴역했습니다.
자매결연 도시인 포항시가 해군본부와 무상대여 계약을 맺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한 겁니다.
28척의 국산 초계함 가운데 일반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방진모(포항시 관광진흥과장) : "포항함을 천안함전사자 추모장소와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포항함 관람은 휴일이나 공휴일과 관계 없이 언제든지 가능하며 함정 승선 경험이 풍부한 해군동지회원들로부터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한반도 해역을 굳건히 지켰던 포항함이 이제는 안보 지킴이로 또 한 번의 긴 항해를 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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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지 않겠습니다, 천안함!
-
- 입력 2010-06-13 07:35:47

<앵커 멘트>
천안함과 동일한 제원의 초계함인 포항함이, 병영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지난 25년 동안 우리 영해를 굳건히 지켰던 포항함이 이제는 안보 교육의 장이 됐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항 동빈내항.
천안함과 동일한 제원의 초계함인 포항함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미사일 발사대, 어뢰 발사대 같은 다양한 무기도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치영(포항시 해도동) : "뉴스에서 보던 배보다는 상당히 크고요... 천안함 사고 당시를 추정해볼 수도 있고."
침실이 있는 지하층에서부터 3층 조타실까지, 모든 시설이 25년 동안 해군이 사용했던 그대롭니다.
안보관에는 천안함 46명의 전사자와 고 한주호 준위의 추모공간이 마련돼 전사자들의 희생정신을 배우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은진(포항시 용흥동) : "이런 배를 타고 군인 아저씨들이 얼마나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셨는지를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려고 왔어요"
천 2백톤급 함정인 포항함은, 지난 1988년 NLL을 침범하는 북한 무장 선박을 침몰시키는 등 25년 동안의 임무를 완수하고 지난해 6월 퇴역했습니다.
자매결연 도시인 포항시가 해군본부와 무상대여 계약을 맺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한 겁니다.
28척의 국산 초계함 가운데 일반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방진모(포항시 관광진흥과장) : "포항함을 천안함전사자 추모장소와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포항함 관람은 휴일이나 공휴일과 관계 없이 언제든지 가능하며 함정 승선 경험이 풍부한 해군동지회원들로부터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한반도 해역을 굳건히 지켰던 포항함이 이제는 안보 지킴이로 또 한 번의 긴 항해를 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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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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