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들도 무한경쟁 시대

⊙앵커: 다음 주부터 변호사들도 광고를 통해서 의뢰인을 찾을 수 있게 되면서 변호사업계는 지금 치열한 경쟁시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변호사 TV 광고입니다.
⊙인터뷰: 이것을 재산분할 청구제도라고 합니다.
⊙기자: 자신이 직접 출연해 생활법률 비디오를 제작한 변호사도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만 허용돼 온 변호사들의 텔레비전, 신문광고가 다음 주부터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전면 허용됩니다.
⊙하창우(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변호사에 관한 정보를 얻고 변호사를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상당히 넓어지게...
⊙기자: 이 같은 무한경쟁에서 있을 수 있는 소송사고에 대비해 변호사 책임보험까지 등장했습니다.
⊙이 준(변호사): 의뢰인들에게 신뢰를 주고자 이번에 보험에 가입하게 됐습니다.
⊙기자: 다국적 초대형 로펌의 국내 진출을 허용하는 법률시장 개방이 임박한 상태에서 우리 법조계가 스스로 정글의 법칙을 도입하면서 적자생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경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