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외신 “한국, 너무 빠르고 영리하다”

입력 2010.06.13 (22:08) 수정 2010.06.1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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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그리스 언론들처럼 해외 언론들도 우리 대표팀의 압도적인 승리에 찬사를 보내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해외 언론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첫 승을 거둔 나라가 나왔다며 한국의 선전을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CNN 앵커 : "B조에서 아르헨티나에게 가장 힘든 상대는 한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패로 본선에 진출해 자신감에 찬 한국은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AP통신은 한국이 무기력한 그리스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고, AFP 통신은 유로 2004 챔피언인 그리스에게 한국은 너무 빠르고 영리했다며 16강 진출의 야망을 달성할 기회를 안겨준 승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와 함께 월드컵에 동반 진출한 일본의 주요 신문들도 한국의 승전보를 1면에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특히 경기를 생중계했던 NHK는 한국의 압도적인 승리에 찬사를 보내며 일본의 선전을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NHK 오하이오 뉴스 : "박지성 선수 대단하지만 이정수 선수도 선제골을 넣어 대단하군요. 한국도 이겼지만 일본도 질 수 없네요."



BBC는 골 결정력이 더 뛰어났다면 더 큰 점수차로 이길 수 있었다며, 그리스는 조직력과 체력이 뛰어난 한국을 거의 위협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한국이 2002년 월드컵을 재현하려는 것처럼 월드컵을 시작했다며, 경기 뒤 서울 거리는 환호성으로 가득 찬 붉은 바다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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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외신 “한국, 너무 빠르고 영리하다”
    • 입력 2010-06-13 22:08:47
    • 수정2010-06-13 23: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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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그리스 언론들처럼 해외 언론들도 우리 대표팀의 압도적인 승리에 찬사를 보내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해외 언론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첫 승을 거둔 나라가 나왔다며 한국의 선전을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CNN 앵커 : "B조에서 아르헨티나에게 가장 힘든 상대는 한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패로 본선에 진출해 자신감에 찬 한국은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AP통신은 한국이 무기력한 그리스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고, AFP 통신은 유로 2004 챔피언인 그리스에게 한국은 너무 빠르고 영리했다며 16강 진출의 야망을 달성할 기회를 안겨준 승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와 함께 월드컵에 동반 진출한 일본의 주요 신문들도 한국의 승전보를 1면에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특히 경기를 생중계했던 NHK는 한국의 압도적인 승리에 찬사를 보내며 일본의 선전을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NHK 오하이오 뉴스 : "박지성 선수 대단하지만 이정수 선수도 선제골을 넣어 대단하군요. 한국도 이겼지만 일본도 질 수 없네요."

BBC는 골 결정력이 더 뛰어났다면 더 큰 점수차로 이길 수 있었다며, 그리스는 조직력과 체력이 뛰어난 한국을 거의 위협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한국이 2002년 월드컵을 재현하려는 것처럼 월드컵을 시작했다며, 경기 뒤 서울 거리는 환호성으로 가득 찬 붉은 바다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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