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과 역습’ 아르헨전 승리 열쇠

<앵커 멘트>



2차전 상대, 아르헨티나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리스를 격파한 대표팀의 상승세라면 충분히 해볼만하다, 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지에서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극전사들은 아르헨티나와의 결전을 앞두고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었습니다.



<인터뷰>김남일(축구 국가대표) : "(아르헨티나전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라고 생각하세요?)틈을 보이면 안 되겠죠. 조직적으로 동료들 같이 경계하고, 서로 동료를 위해 희생한다면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르헨티나전 해법은 지난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수비에서는 강한 압박, 공격에서는 빠른 역습이 열쇠입니다.



허리 싸움에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는 것이 우선 과제입니다.



아르헨티나의 공격력이 막강하지만 수비 지향적인 전술을 펴기보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1700미터 고지대에서 90분 내내 뛸 수 있는 강력한 체력과 집중력도 필요합니다.



<인터뷰>이영표(축구 국가대표) : "강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하고, 승점을 지킬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까지 연습 통해서 과거의 기억가지고 경기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선수들은 그리스전 완승을 통해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상승세의 한국 축구와 최강 아르헨티나의 대결, B조의 16강 판도를 가를 최고 빅매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러스텐버그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