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0연승 다승 선두

<앵커 멘트>

프로야구 다승 선두인 기아 양현종이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양현종은 최근 10연승을 달리면서 다승 1위를 지켰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류현진과 김광현 급의 투수로 급성장하고 있는 양현종이, 최근 10연승의 무서운 상승세로 시즌 10승을 거뒀습니다.

안타를 7개나 허용하고 볼넷도 4개로 제구력도 불안했지만, 5와 2/3이닝 1실점으로 막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습니다.

컨디션이 나빠도 많은 실점을 하지 않는 진정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양현종의 호투속에 6회 대거 5점을 뽑아낸 기아는 한화에 7대 1 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양현종 (선수)

잠실 라이벌 맞대결에선 두산 고영민이 만루 홈런 등 홈런 2개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삼성은 5대 4로 뒤지던 9회초에 5점을 뽑아내면서 롯데에 극적으로 역전승했습니다.

김광현이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SK는 넥센에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