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르헨전, 사상 최대 ‘대~한민국’ 응원

<앵커 멘트>

오늘 아르헨티나 전을 앞두고 서울 광장 등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서울광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종우 기자 오늘 또다시 전국이 붉은 물결로 넘쳐나겠네요?

<리포트>

네, 월드컵 대표팀의 두 번째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을 맞아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길거리 응원전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이곳 서울광장엔 대형스크린 앞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벌써 부터 길거리 응원단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또 상암동 월드컵경기장과 한강공원 잠원지구와 반포지구 등에서도 오후 6시부터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 들판에서는 응원전에 앞서 승리를 기원하는 불꽃놀이와 분수 쇼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립니다.

이밖에 부산 해운대 등 전국 342곳에서 길거리 응원전이 펼쳐져 2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그리스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대체로 맑은 날씨에 지난 그리스전 승리 열기와 16강 진출에 대한 염원까지 더해져 이번 월드컵 기간 최대 응원인파가 거리로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응원 행사가 종료되는 새벽 1시까지 지하철과 버스를 연장운행하고 배차간격도 최대 5분 이내로 단축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