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장마 시작…제주도 영향권

입력 2010.06.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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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소식은 잠시후에 전해드리겠습니다.

왠지 시야도 뿌옇고 후텁지근한 하루였죠.

장마는 제주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굵은 장대비는 아니지만 차분하게 내리는 장맛비, 남쪽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해 제주부터 올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밤새 장마전선은 더 북상해 내일은 전남과 경남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 최고 50mm의 비가 오겠고, 벼락이 치면서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인터뷰>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이번 북상한 장마전선은 남부지방까지 영향을 주겠고, 이후 당분간 제주도 부근 해상에 머물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내일 남해안까지 북상한 뒤 토요일인 모레부터 다시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 중부지방엔 당초 예상됐던 장맛비는 없겠지만,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의 장마 시작과 함께 오늘 경남 밀양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5.6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지방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중부지방은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km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쪽에서 습한 공기가 들어오고 있어 종일 안개가 끼었고, 날씨는 더 후텁지근해졌습니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중부 내륙엔 밤새 안개가 더 짙어지겠다고 예보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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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장마 시작…제주도 영향권
    • 입력 2010-06-17 22: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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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소식은 잠시후에 전해드리겠습니다. 왠지 시야도 뿌옇고 후텁지근한 하루였죠. 장마는 제주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굵은 장대비는 아니지만 차분하게 내리는 장맛비, 남쪽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해 제주부터 올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밤새 장마전선은 더 북상해 내일은 전남과 경남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 최고 50mm의 비가 오겠고, 벼락이 치면서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인터뷰>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이번 북상한 장마전선은 남부지방까지 영향을 주겠고, 이후 당분간 제주도 부근 해상에 머물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내일 남해안까지 북상한 뒤 토요일인 모레부터 다시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 중부지방엔 당초 예상됐던 장맛비는 없겠지만,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의 장마 시작과 함께 오늘 경남 밀양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5.6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지방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중부지방은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km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쪽에서 습한 공기가 들어오고 있어 종일 안개가 끼었고, 날씨는 더 후텁지근해졌습니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중부 내륙엔 밤새 안개가 더 짙어지겠다고 예보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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