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외부인 학교 출입 통제’ 대폭 강화

입력 2010.06.18 (13:02) 수정 2010.06.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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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과학 기술부가 초등학생을 학교에서 납치해 성폭행 한 이른바 '김수철 사건'의 대책으로 외부인의 학교 출입 통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앞으로 외부인이 학교를 방문할 때는 방문신고를 한 뒤 방문증을 착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교 출입문에 자동 개폐장치를 설치하는 방안을 시범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지난 7일 초등학교내에서 발생한 학생 납치 성폭행 사건의 주요 원인이 외부인의 자유로운 학교 출입 때문이란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저학년 초등학생의 등.하교 상황을 알려주는 '안심 알리미'와 학생이 안전 구역을 벗어나는 경우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서비스를 모든 초등학교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든 초등학교에 CCTV를 설치하고, 학교안전상황을 진단해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학교 500개를 '학생안전강화학교'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나로호 3차 발사 비용과 관련해 교과부는 송수신 기능만 있는 검증 위성을 사용할 경우 70억에서 90억 원, 과학기술위성을 탑재할 경우는 130억에서 160억 원이 든다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나로호 2차 발사가 실패로 결론날 경우는 우리 측 추가 비용 없이 3차 발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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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부, ‘외부인 학교 출입 통제’ 대폭 강화
    • 입력 2010-06-18 13:02:37
    • 수정2010-06-18 13: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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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과학 기술부가 초등학생을 학교에서 납치해 성폭행 한 이른바 '김수철 사건'의 대책으로 외부인의 학교 출입 통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앞으로 외부인이 학교를 방문할 때는 방문신고를 한 뒤 방문증을 착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교 출입문에 자동 개폐장치를 설치하는 방안을 시범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지난 7일 초등학교내에서 발생한 학생 납치 성폭행 사건의 주요 원인이 외부인의 자유로운 학교 출입 때문이란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저학년 초등학생의 등.하교 상황을 알려주는 '안심 알리미'와 학생이 안전 구역을 벗어나는 경우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서비스를 모든 초등학교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든 초등학교에 CCTV를 설치하고, 학교안전상황을 진단해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학교 500개를 '학생안전강화학교'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나로호 3차 발사 비용과 관련해 교과부는 송수신 기능만 있는 검증 위성을 사용할 경우 70억에서 90억 원, 과학기술위성을 탑재할 경우는 130억에서 160억 원이 든다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나로호 2차 발사가 실패로 결론날 경우는 우리 측 추가 비용 없이 3차 발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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