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제협력 개발기구, OECD는 남, 북한 경제 격차가 커지고 있어 통일 비용이 급증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민간 교역 확대를 그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쟁이 끝난 뒤 196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1인당 국민소득은 북한이 우리를 앞섰습니다.
1.8배가량 앞섰던 북한의 국민소득은 70년대 중반 역전된 뒤 점차 벌어지기 시작해 지난 2008년에는 18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국내총생산 규모도 1960년대 우리가 북한보다 1.3배 큰 정도였는데, 50여 년 만에 38배까지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이처럼 격차가 벌어질수록 통일 비용이 급증하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때문에 남북한이 민간기업의 교역을 확대해 북한의 경제수준을 끌어올릴 것을 권고했습니다.
남북간 교역규모는 지난 2004년 이후 급증하면서 지난 2008년에는 우리나라가 중국을 제치고 북한의 최대 수출국이 됐습니다.
관건은 북한 정권의 의지입니다.
<인터뷰>방태섭(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일단 중요한 것은 북한이 남한의 민간기업들이나 이런 기업들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업단체가 일단은 조직이 돼 있어야 북한이 어느 정도 경제적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겠다."
북한이 중국처럼 시장을 개방해 8~9%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더라도 20년이 지나야 남한과의 소득격차가 10배 이내로 좁혀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경제협력 개발기구, OECD는 남, 북한 경제 격차가 커지고 있어 통일 비용이 급증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민간 교역 확대를 그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쟁이 끝난 뒤 196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1인당 국민소득은 북한이 우리를 앞섰습니다.
1.8배가량 앞섰던 북한의 국민소득은 70년대 중반 역전된 뒤 점차 벌어지기 시작해 지난 2008년에는 18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국내총생산 규모도 1960년대 우리가 북한보다 1.3배 큰 정도였는데, 50여 년 만에 38배까지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이처럼 격차가 벌어질수록 통일 비용이 급증하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때문에 남북한이 민간기업의 교역을 확대해 북한의 경제수준을 끌어올릴 것을 권고했습니다.
남북간 교역규모는 지난 2004년 이후 급증하면서 지난 2008년에는 우리나라가 중국을 제치고 북한의 최대 수출국이 됐습니다.
관건은 북한 정권의 의지입니다.
<인터뷰>방태섭(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일단 중요한 것은 북한이 남한의 민간기업들이나 이런 기업들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업단체가 일단은 조직이 돼 있어야 북한이 어느 정도 경제적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겠다."
북한이 중국처럼 시장을 개방해 8~9%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더라도 20년이 지나야 남한과의 소득격차가 10배 이내로 좁혀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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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 “남북 격차로 통일비용 급증”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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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18 22:10:08
<앵커 멘트>
경제협력 개발기구, OECD는 남, 북한 경제 격차가 커지고 있어 통일 비용이 급증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민간 교역 확대를 그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쟁이 끝난 뒤 196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1인당 국민소득은 북한이 우리를 앞섰습니다.
1.8배가량 앞섰던 북한의 국민소득은 70년대 중반 역전된 뒤 점차 벌어지기 시작해 지난 2008년에는 18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국내총생산 규모도 1960년대 우리가 북한보다 1.3배 큰 정도였는데, 50여 년 만에 38배까지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이처럼 격차가 벌어질수록 통일 비용이 급증하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때문에 남북한이 민간기업의 교역을 확대해 북한의 경제수준을 끌어올릴 것을 권고했습니다.
남북간 교역규모는 지난 2004년 이후 급증하면서 지난 2008년에는 우리나라가 중국을 제치고 북한의 최대 수출국이 됐습니다.
관건은 북한 정권의 의지입니다.
<인터뷰>방태섭(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일단 중요한 것은 북한이 남한의 민간기업들이나 이런 기업들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업단체가 일단은 조직이 돼 있어야 북한이 어느 정도 경제적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겠다."
북한이 중국처럼 시장을 개방해 8~9%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더라도 20년이 지나야 남한과의 소득격차가 10배 이내로 좁혀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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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균 기자 yky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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