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24년만 조별 예선 ‘쓴 맛’

입력 2010.06.19 (21:42) 수정 2010.06.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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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차군단 독일이 세르비아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24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이 조별리그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겁니다.



권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D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호주를 4대 0으로 격파한 독일의 기세는 세르비아를 만나서도 거칠 것이 없어보였습니다.



하지만, 주축 공격수 클로제가 잇따라 경고를 받아 전반 37분 퇴장당하면서 분위기는 바뀌었습니다.



독일이 조직을 채 정비하기도 전에 세르비아의 반격이 시작됐고, 결국, 요바노비치의 골로 이어졌습니다.



일격을 당한 독일이 수적 열세를 무릎 쓰고 총공세를 펼쳤지만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후반 15분 페널티킥 기회까지 날려버린 독일은 1986년 멕시코 대회이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24년만에 패배를 당했습니다.



반면, 세르비아는 옛 유고연방을 포함해 48년만에 월드컵에서 독일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C조 조별리그.



미국은 전반에 슬로베니아에 잇따라 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3분 도너번이 만회골로 따라붙으며 분위기를 되돌렸습니다.



후반 37분 마이클 브래들리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아버지인 밥 브래들리 감독이 이끄는 미국의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잉글랜드는 알제리를 맞아 공세를 펼쳤지만 골문을 열지못했습니다.



2무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로 몰리며 축구 종가의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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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차군단, 24년만 조별 예선 ‘쓴 맛’
    • 입력 2010-06-19 21:42:39
    • 수정2010-06-19 21:44:44
    뉴스 9
<앵커 멘트>

전차군단 독일이 세르비아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24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이 조별리그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겁니다.

권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D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호주를 4대 0으로 격파한 독일의 기세는 세르비아를 만나서도 거칠 것이 없어보였습니다.

하지만, 주축 공격수 클로제가 잇따라 경고를 받아 전반 37분 퇴장당하면서 분위기는 바뀌었습니다.

독일이 조직을 채 정비하기도 전에 세르비아의 반격이 시작됐고, 결국, 요바노비치의 골로 이어졌습니다.

일격을 당한 독일이 수적 열세를 무릎 쓰고 총공세를 펼쳤지만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후반 15분 페널티킥 기회까지 날려버린 독일은 1986년 멕시코 대회이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24년만에 패배를 당했습니다.

반면, 세르비아는 옛 유고연방을 포함해 48년만에 월드컵에서 독일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C조 조별리그.

미국은 전반에 슬로베니아에 잇따라 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3분 도너번이 만회골로 따라붙으며 분위기를 되돌렸습니다.

후반 37분 마이클 브래들리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아버지인 밥 브래들리 감독이 이끄는 미국의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잉글랜드는 알제리를 맞아 공세를 펼쳤지만 골문을 열지못했습니다.

2무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로 몰리며 축구 종가의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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