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바디 페인팅, 피부 트러블 유발

입력 2010.06.19 (21: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붉은 옷은 기본이고 이젠 얼굴과 몸을 장식하는 바디 페인팅도 거리응원의 상징이 됐죠?

분명, 응원의 흥은 돋워주겠지만 피부엔, 좋을 리가 없을 겁니다.

박은주 기자의 설명 잘 들어보시죠.

<리포트>

16강을 향한 뜨거운 열정에 거리로 나선 열성 팬들.

얼굴 한가득 그려넣은 태극문양과 붉은색은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열정을 맘껏 드러냅니다.

<인터뷰> 전승리(서울 삼전동): "우리가 (바디페인팅)한 만큼 태극전사들이 기운을 받아가지고 열심히 뛰어서 꼭 이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피부가 상할지도 모른단 걱정도 오늘만큼은 없습니다.

<인터뷰>손현영(서울 증산동): "어차피 4년에 한번씩 있는 건데 그때마다 저의 열정을 그냥 온몸으로 표현하고 싶어서요."

하지만 과도한 페인팅은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드름이나 아토피, 민감성 피부는 피부염이 생겨 증세가 악화될 수 있어 페인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디 페인팅 제품은 화장품보다 피부 부착력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페인팅 부위가 심하게 간지럽거나 붉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인터뷰>임이석(피부과 전문의): "테스트를 받지 않은 제품을 쓸 경우에는 피부에 자극이 돼서 자극성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 "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찬물이나 얼음팩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게 좋고 시간이 지나도 증세가 사라지지 않으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뉴스 박은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과도한 바디 페인팅, 피부 트러블 유발
    • 입력 2010-06-19 21:44:45
    뉴스 9
<앵커 멘트> 붉은 옷은 기본이고 이젠 얼굴과 몸을 장식하는 바디 페인팅도 거리응원의 상징이 됐죠? 분명, 응원의 흥은 돋워주겠지만 피부엔, 좋을 리가 없을 겁니다. 박은주 기자의 설명 잘 들어보시죠. <리포트> 16강을 향한 뜨거운 열정에 거리로 나선 열성 팬들. 얼굴 한가득 그려넣은 태극문양과 붉은색은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열정을 맘껏 드러냅니다. <인터뷰> 전승리(서울 삼전동): "우리가 (바디페인팅)한 만큼 태극전사들이 기운을 받아가지고 열심히 뛰어서 꼭 이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피부가 상할지도 모른단 걱정도 오늘만큼은 없습니다. <인터뷰>손현영(서울 증산동): "어차피 4년에 한번씩 있는 건데 그때마다 저의 열정을 그냥 온몸으로 표현하고 싶어서요." 하지만 과도한 페인팅은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드름이나 아토피, 민감성 피부는 피부염이 생겨 증세가 악화될 수 있어 페인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디 페인팅 제품은 화장품보다 피부 부착력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페인팅 부위가 심하게 간지럽거나 붉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인터뷰>임이석(피부과 전문의): "테스트를 받지 않은 제품을 쓸 경우에는 피부에 자극이 돼서 자극성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 "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찬물이나 얼음팩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게 좋고 시간이 지나도 증세가 사라지지 않으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뉴스 박은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