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추락 F-5 전투기 인양…내일 영결식

입력 2010.06.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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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강릉 앞바다에 추락한 공군 F-5 파이브 전투기가 사고 하루만인 오늘 인양됐습니다.

이번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 2명에 대한 영결식은 내일 거행됩니다.

엄진아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옅은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는 강릉 앞바다.

크레인이 바닷속으로 추락한 F5 전투기를 조심스럽게 끌어올립니다.

예상과 달리 기체는 비교적 온전한 모습입니다.

침수 지점의 수심이 그리 깊지 않기 때문에 인양 작업은 예상보다 빨리 이뤄졌습니다.

사고 전투기가 당초 해안에서 1.8km 떨어진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안에서 2백 미터 떨어진 수심 7미터 바다 밑에 있었습니다.

공군은 기체 상태가 비교적 온전해 폭발에 따른 추락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군은 또 사고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인 음성기록 장치도 수거해 인양한 전투기와 함께 동해 해군기지로 가져가 정밀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형걸(공군 공보과장): "인양된 기체는 사고 조사단이 인수하여 기체에 대한 정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사고원인이 밝혀지기까지는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조종사 2명에 대한 영결식은 내일 오전 10시, 부대장으로 거행됩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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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추락 F-5 전투기 인양…내일 영결식
    • 입력 2010-06-19 21:44:47
    뉴스 9
<앵커 멘트> 어제 강릉 앞바다에 추락한 공군 F-5 파이브 전투기가 사고 하루만인 오늘 인양됐습니다. 이번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 2명에 대한 영결식은 내일 거행됩니다. 엄진아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옅은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는 강릉 앞바다. 크레인이 바닷속으로 추락한 F5 전투기를 조심스럽게 끌어올립니다. 예상과 달리 기체는 비교적 온전한 모습입니다. 침수 지점의 수심이 그리 깊지 않기 때문에 인양 작업은 예상보다 빨리 이뤄졌습니다. 사고 전투기가 당초 해안에서 1.8km 떨어진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안에서 2백 미터 떨어진 수심 7미터 바다 밑에 있었습니다. 공군은 기체 상태가 비교적 온전해 폭발에 따른 추락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군은 또 사고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인 음성기록 장치도 수거해 인양한 전투기와 함께 동해 해군기지로 가져가 정밀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형걸(공군 공보과장): "인양된 기체는 사고 조사단이 인수하여 기체에 대한 정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사고원인이 밝혀지기까지는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조종사 2명에 대한 영결식은 내일 오전 10시, 부대장으로 거행됩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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