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렀거라” …제주 해수욕장 개장

입력 2010.06.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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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벌써 제주도에는 해수욕장 2곳이 문을 열어 피서객들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더위를 잊기 위해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휴일스케치, 먼저 토마토 풀장으로 가보시죠.

정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마토로 가득 찬 수영장이 개구쟁이들의 놀이터로 변신했습니다.

뛰다 넘어지고.

때론 눈이 따갑기도 하지만, 온몸으로 느껴지는 감촉에 천진난만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김민상(경기도 광주시 목현동): "물컹물컹해서 느낌이 좋고, 미끄러운 게 자꾸만 슬라이딩하는 것 같아요."

지켜보는 엄마도, 토마토를 만지며 뒹구는 아이들도 무더위를 잊은 지 오랩니다.

뱃사공의 노질에 아마추어 사진가들의 손길이 분주해졌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나루터에 모습을 드러낸 황포 돛단배.

40여 년 만의 재회에 옛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납니다.

<인터뷰> 이귀현(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황포 돛단배가 이렇게 떠 있는 걸 보니, 어린 시절이 되새겨지고 그럽니다."

신명난 우리의 가락, 그리고 이어진 전통 굿판.

풍어를 바라는 떠들썩한 의식은 여전히 살아있는 소중한 풍속입니다.

<인터뷰> 최재희(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무당의 굿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이라는..."

오늘 제주도의 해수욕장 2곳이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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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야 물렀거라” …제주 해수욕장 개장
    • 입력 2010-06-19 21: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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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벌써 제주도에는 해수욕장 2곳이 문을 열어 피서객들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더위를 잊기 위해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휴일스케치, 먼저 토마토 풀장으로 가보시죠. 정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마토로 가득 찬 수영장이 개구쟁이들의 놀이터로 변신했습니다. 뛰다 넘어지고. 때론 눈이 따갑기도 하지만, 온몸으로 느껴지는 감촉에 천진난만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김민상(경기도 광주시 목현동): "물컹물컹해서 느낌이 좋고, 미끄러운 게 자꾸만 슬라이딩하는 것 같아요." 지켜보는 엄마도, 토마토를 만지며 뒹구는 아이들도 무더위를 잊은 지 오랩니다. 뱃사공의 노질에 아마추어 사진가들의 손길이 분주해졌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나루터에 모습을 드러낸 황포 돛단배. 40여 년 만의 재회에 옛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납니다. <인터뷰> 이귀현(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황포 돛단배가 이렇게 떠 있는 걸 보니, 어린 시절이 되새겨지고 그럽니다." 신명난 우리의 가락, 그리고 이어진 전통 굿판. 풍어를 바라는 떠들썩한 의식은 여전히 살아있는 소중한 풍속입니다. <인터뷰> 최재희(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무당의 굿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이라는..." 오늘 제주도의 해수욕장 2곳이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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