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수입 쇠고기 대신 한우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덩달아 한우 사육이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우 입식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내년엔 한우값이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축산 농민 김낙현 씨는 요즘 한우 100마리를 더 키울 수 있는 새 축사를 1억원을 들여 짓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낙현(함평군 함평읍):"한우만큼은 낫지 않을까 해서 한우를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 쇠고기 수입에도 불구하고 한우값이 계속 오르자 한우를 키우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너도 나도 한우 입식을 늘리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6월 이후 불과 2년 만에 한우 사육두수가 14%가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한우값은 20% 이상 올랐지만 이제는 한우값이 조만간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구제역 때문에 출하를 지연했던 한우를 한꺼번에 출하할 경우 하락폭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안병선(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집중 출하시 하락이 예상되므로 계획적으로 출하를 하도록 지도를..."
한우 사육은 올해 적정 사육두수인 280만 두를 넘어섰고 내년엔 300만 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이형우(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내년 가격이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면 한우 입식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을까 내다보고 있습니다."
농정 당국은 종전 같은 가격 폭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한우 입식 과열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수입 쇠고기 대신 한우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덩달아 한우 사육이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우 입식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내년엔 한우값이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축산 농민 김낙현 씨는 요즘 한우 100마리를 더 키울 수 있는 새 축사를 1억원을 들여 짓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낙현(함평군 함평읍):"한우만큼은 낫지 않을까 해서 한우를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 쇠고기 수입에도 불구하고 한우값이 계속 오르자 한우를 키우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너도 나도 한우 입식을 늘리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6월 이후 불과 2년 만에 한우 사육두수가 14%가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한우값은 20% 이상 올랐지만 이제는 한우값이 조만간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구제역 때문에 출하를 지연했던 한우를 한꺼번에 출하할 경우 하락폭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안병선(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집중 출하시 하락이 예상되므로 계획적으로 출하를 하도록 지도를..."
한우 사육은 올해 적정 사육두수인 280만 두를 넘어섰고 내년엔 300만 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이형우(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내년 가격이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면 한우 입식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을까 내다보고 있습니다."
농정 당국은 종전 같은 가격 폭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한우 입식 과열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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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 사육 과열, 가격 하락 우려
-
- 입력 2010-06-22 07:06:08
![](/data/news/2010/06/22/2116227_300.jpg)
<앵커 멘트>
수입 쇠고기 대신 한우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덩달아 한우 사육이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우 입식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내년엔 한우값이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축산 농민 김낙현 씨는 요즘 한우 100마리를 더 키울 수 있는 새 축사를 1억원을 들여 짓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낙현(함평군 함평읍):"한우만큼은 낫지 않을까 해서 한우를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 쇠고기 수입에도 불구하고 한우값이 계속 오르자 한우를 키우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너도 나도 한우 입식을 늘리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6월 이후 불과 2년 만에 한우 사육두수가 14%가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한우값은 20% 이상 올랐지만 이제는 한우값이 조만간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구제역 때문에 출하를 지연했던 한우를 한꺼번에 출하할 경우 하락폭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안병선(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집중 출하시 하락이 예상되므로 계획적으로 출하를 하도록 지도를..."
한우 사육은 올해 적정 사육두수인 280만 두를 넘어섰고 내년엔 300만 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이형우(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내년 가격이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면 한우 입식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을까 내다보고 있습니다."
농정 당국은 종전 같은 가격 폭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한우 입식 과열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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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good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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