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드컵 경기장도 “대∼한민국”

입력 2010.06.23 (07: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도 많은 시민이 모여 16강 진출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연주 기자!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기는 끝났지만, 붉은색 함성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밤샘 응원의 피곤함도 잊은 채 시민들은 그토록 바랐던 16강 진출의 새벽을 환호성으로 맞이했습니다.

열띤 응원을 펼쳤던 시민들은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하느라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이곳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2만 5천 명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경기는 새벽 3시 반에 시작됐지만, 어젯밤 11시부터 모이기 시작한 시민들은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한목소리로 16강 진출을 기원했습니다.

새벽 시간이어서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려고 모인 젊은이들이 많았습니다.

전반전 나이지리아에 선제골을 내주고 아쉬운 탄식이 쏟아졌지만, 전반 38분 이정수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는 역전됐습니다.

이어서 후반 4분, 박주영이 역전 골을 터뜨리자, 시민들은 16강 진출을 예감한 듯 희망의 함성을 터뜨렸습니다.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시민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대한민국'을 외치며 태극전사들의 선전에 뜨거운 격려를 보냈습니다.

응원을 주최한 측은 시민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요원 150명을 배치했습니다.

또 아직까진 출근시간 전이어서 출근길 혼잡은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BS뉴스 김연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월드컵 경기장도 “대∼한민국”
    • 입력 2010-06-23 07:12:0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도 많은 시민이 모여 16강 진출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연주 기자!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기는 끝났지만, 붉은색 함성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밤샘 응원의 피곤함도 잊은 채 시민들은 그토록 바랐던 16강 진출의 새벽을 환호성으로 맞이했습니다. 열띤 응원을 펼쳤던 시민들은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하느라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이곳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2만 5천 명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경기는 새벽 3시 반에 시작됐지만, 어젯밤 11시부터 모이기 시작한 시민들은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한목소리로 16강 진출을 기원했습니다. 새벽 시간이어서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려고 모인 젊은이들이 많았습니다. 전반전 나이지리아에 선제골을 내주고 아쉬운 탄식이 쏟아졌지만, 전반 38분 이정수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는 역전됐습니다. 이어서 후반 4분, 박주영이 역전 골을 터뜨리자, 시민들은 16강 진출을 예감한 듯 희망의 함성을 터뜨렸습니다.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시민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대한민국'을 외치며 태극전사들의 선전에 뜨거운 격려를 보냈습니다. 응원을 주최한 측은 시민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요원 150명을 배치했습니다. 또 아직까진 출근시간 전이어서 출근길 혼잡은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BS뉴스 김연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