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정지궤도 ‘천리안 위성’ 내일 발사

입력 2010.06.23 (12:56) 수정 2010.06.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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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로호 발사 실패를 딛고,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 한국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발사됩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리안 위성은 프랑스의 발사체 ’아리안 5’에 탑재돼 어제 밤, 적도 부근의 기아나우주센터 발사대로 이송됐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내일 아침 6시 41분, 천리안 위성이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며 오늘 밤 9시 11분부터는 발사 카운트 다운에 돌입합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일 현지 날씨도 양호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천리안 위성은 발사 32분 뒤에 분리돼 초기 궤도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최종적으로 3만 6천 Km 상공의 목표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발사에 성공하게 되면 천리안 위성은 앞으로 6개월간 시험운영을 거쳐 12월부터 위성 통신과 해양 관측, 기상 데이터 전송 등의 공식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천리안 위성 발사로 위성 방송 기술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게 됩니다.



또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30분에 한번씩 받던 기상정보를 15분 간격으로 수집할 수 있게 돼 각종 재난재해 대비에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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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최초 정지궤도 ‘천리안 위성’ 내일 발사
    • 입력 2010-06-23 12:56:15
    • 수정2010-06-23 14: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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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로호 발사 실패를 딛고,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 한국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발사됩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리안 위성은 프랑스의 발사체 ’아리안 5’에 탑재돼 어제 밤, 적도 부근의 기아나우주센터 발사대로 이송됐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내일 아침 6시 41분, 천리안 위성이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며 오늘 밤 9시 11분부터는 발사 카운트 다운에 돌입합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일 현지 날씨도 양호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천리안 위성은 발사 32분 뒤에 분리돼 초기 궤도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최종적으로 3만 6천 Km 상공의 목표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발사에 성공하게 되면 천리안 위성은 앞으로 6개월간 시험운영을 거쳐 12월부터 위성 통신과 해양 관측, 기상 데이터 전송 등의 공식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천리안 위성 발사로 위성 방송 기술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게 됩니다.

또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30분에 한번씩 받던 기상정보를 15분 간격으로 수집할 수 있게 돼 각종 재난재해 대비에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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